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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미니 JCW GP'의 날개가 되다

"엑스타는 레이싱 기술력으로 만든 초고성능 타이어 시리즈"

노병우 기자 기자  2013.01.31 11: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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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금호타이어(073240·대표이사 사장 김창규)가 '미니 JCW GP(MINI Jone Cooper Works GranPrix)'에 신차용(Original Equipment, 이하 OE) 타이어를 단독 공급했다고 31일 밝혔다.

   
금호타이어는 해외 레이싱 대회를 통해 꾸준히 모터스포츠 기술력을 입증해왔기 때문에 '엑스타V700'을 안정적인 고속 주행 성능에 주력해 개발했다. ⓒ금호타이어
금호타이어가 공급하는 타이어는  초고성능(UHP)타이어 '엑스타 V700(규격: 215/40R17)'으로, 미니 JCW GP 개발 초기 단계부터 OE 전용 규격의 타이어 개발을 요청 받아 지난해 6월 최종 기술 승인을 받았다.

엑스타 V700을 장착한 신형 미니는 독일 뉘르부르크링 노르트슐라이페 서킷(20.81km)에서 미니 GP 1세대(이전 모델)보다 무려 19초 빠른 8분23초의 주행기록을 달성했다.

엑스타는 고속주행 시 △핸들링 △제동력 △저소음 구조 설계 등을 통해 편안하고 안정적인 주행감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스포티한 콘셉트에 따라 비대칭 패턴 디자인으로 설계됐다.

정일택 금호타이어 중앙연구소 상무는 "지난 2011년 BMW와 OE 타이어 공급 계약을 맺은 후,  미니 GP를 위한 제품을 개발하게 됐다"며 "금호타이어의 레이싱 타이어 기술을 적용한 엑스타 V700가 미니 모델에 장착돼 '역사상 가장 빠른 미니'라는 기록을 만들게 돼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광주 공장에서 생산된 해당 제품이 유럽의 공장에서 생산된 미니 JCW GP에 장착돼 전 세계 곳곳의 도로를 누비게 될 것을 생각하니 매우 감격스럽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