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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HSBC생명 "털모자로 아프리카 생명 살려요"

임직원과 일반인 함께하는 '사랑의 털모자' 캠페인

이지숙 기자 기자  2013.01.30 18: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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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하나HSBC생명은 페이스북 팬과 임직원이 함께 아프리카 저개발국의 신생아들을 위한 사랑의 털모자 짜기 캠페인에 참여한다고 30일 밝혔다.

하나HSBC생명은 지난 해 연말부터 사내 봉사동호회인 '더하기하나'가 주축이 돼 아프리카의 신생아를 위한 털모자 뜨기 사내 운동을 펼쳐왔다. 일반인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오는 2월1일부터 13일까지 하나HSBC생명 페이스북에 댓글을 작성하면 50명을 선발해 키트를 보내주며 당첨된 사람들은 털모자를 뜬 뒤 회송용 봉투에 넣어 하나HSBC생명으로 보내면 된다.

하나HSBC생명은 임직원과 일반인의 참여로 완성된 털모자 200여개를 세이브더칠드런에 전달할 예정이다.

   
하나HSBC생명은 일교차가 심해 사망하는 아프리카 저개발국의 신생아들을 위해 임직원들과 페이스북 팬 50명이 손수 짠 털모자를 세이브더칠드런에 전달할 예정이다. ⓒ하나HSBC생명
표진욱 하나HSBC생명 정보보호팀의 과장은 "처음 해 보는 뜨개질이 어렵기도 하지만, 작은 정성이 아프리카의 생명을 살릴 수 있다는 사실에 뿌듯하다"면서 "앞으로도 사내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생아 살리기 모자 뜨기 캠페인'은 국제아동권리기관인 세이브더칠드런 에서 2007년부터 진행해 온 것으로, 밤낮의 일교차가 심해 사망하는 아프리카의 신생아들을 위한 것이다. 직접 손으로 짠 털모자는 아기의 체온을 높여줘 조산아와 미숙아들의 사망률을 약 70% 낮추는 효과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