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하나은행(086790·은행장 김종준)은 3년 만기의 미화 5억달러(원화 5410억원 상당액) 글로벌채권 발행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발행된 5억달러는 미국 3년물 국채에 1.05%를 가산한 1.375%에서 결정됐으며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국내 시중은행이 발행한 3년 만기 글로벌채권 중 최저 가산금리로 금액은 가장 크다. 특히 하나은행은 적당한 단기물 투자처를 찾지 못하고 있는 미국 투자자들을 적극 발굴해 적기에 글로벌채권 발행해 투자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매년 글로벌채권을 발행하고 있다"며 "이번 성공적인 발행은 전 세계 채권투자자들의 하나은행에 대한 큰 신뢰를 보여 주는 사례"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발행대금은 오는 2월5일 입금되며 만기 도래하는 외화차입금의 상환용도로 사용할 예정이다. 주간사는 △바클레이즈증권 △BoA메릴린치증권 △크레디아그리콜증권 △HSBC증권 △스탠다드차타드증권이 공동주간사로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