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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 '38억 부당대출' 신협 간부 구속

박대성 기자 기자  2013.01.30 16: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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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남 여수경찰서는 30일 거액의 부당대출을 승인해 자신이 근무하는 신협에 손해를 입힌 모 신협간부 김모씨(50)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배임)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2009년 2월부터 2011년 6월경까지 무등록 부동산 중개업자의 부탁을 받고 16명에게 23회에 걸쳐 부당한 방법으로 대출을 실행하고 회수를 어렵게 해 모두 38억4000만원 상당의 손해를 신협에 끼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김씨가 근무하고 있는 신협이 대부분 서민들로 결성된 조합이고, 외부통제가 미약한 제2금융권에서 발생된 점으로 미뤄 추가 범행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여죄를 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