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현대자동차(005380·대표이사 회장 정몽구)는 29일(현지시간) 가나에 '현대·코이카 드림센터' 개교를 시작으로 저개발국가 지원사업에 박차를 가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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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는 29일(현지시간) 가나 코포리두아(Koforidua)市에서 양국 정부와 현대차, 협력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대·코이카 드림센터' 개교식을 가졌다. ⓒ현대자동차 |
현대차 관계자는 "이를 통해 대한민국과 대한민국 기업의 글로벌 책임을 다하는 동시에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번 가나에 설립된 현대·코이카 드림센터는 현지 정부의 정식 인가를 받은 3년제 공업고등학교로, 학교(3층 규모)와 숙소, 식당 등을 모두 갖춘 40여명 규모의 기숙사로 구성됐다. 학년마다 100명씩 총 300명의 학생을 수용할 예정이며 이론 교육과 실습 교육을 제공해 고급 정비 전문가를 집중 양성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코이카와 공동으로 설립에 필요한 제반비용을 지원했으며, 이 외에도 △교육프로그램 개발 △실습 교재 지원 △전문 교육인력 파견 △우수인력 채용 및 교사 양성 교육 등 자동차 회사의 특성을 살린 다양한 지원을 제공한다.
특히 기숙사 건립비용의 경우 현대차가 전액을 부담해 학생들이 주거에 대한 걱정 없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했을 뿐만 아니라 기숙사 건립 과정에는 현대차그룹 해피 무브 글로벌 청년봉사단이 참여하도록 해 사회공헌 의미를 더욱 높였다.
이와 관련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가나의 '현대·코이카 드림센터'는 학생들에게 수준 높은 정비 교육을 제공함으로써 가나는 물론 아프리카를 대표하는 최고의 정비기술학교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향후에도 현대차는 교육개발 및 운영에 적극 참여하는 것은 물론, 졸업생들에게는 △현지 대리점 채용 △인턴십 △창업 지원 멘토링 제공 등 적극적인 지원으로 현대·코이카 드림센터와 지속적으로 교류할 예정이다.
한편, 현대차는 가나를 시작으로 향후 아프리카와 아시아 지역의 저개발국가에 드림센터를 지속적으로 건립하는 등 자동차 회사의 특성을 살린 차별화 된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