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애니메이션 콘텐츠 전문기업 대원미디어(048910 각자대표 정욱·함욱호)는 인기 캐릭터 '곤(GON)'을 내세워 기후난민 어린이 돕기에 나선다. 대원미디어는 29일 NGO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최학래·이하 희망브리지)와 '희망T 캠페인' 협약식에서 곤을 캠페인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 |
||
함욱호 대원미디어 대표이사(왼쪽)와 최학래 희망브리지 회장이 29일 희망브리지 본사에서 구호난민 어린이를 돕기 위한 협약식을 진행했다. ⓒ대원미디어 |
대원미디어가 후원하고 희망브리지가 주관하는 '희망T 캠페인'은 기아와 영양결핍으로 위험에 처한 기후난민 어린이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회사는 캠페인을 통해 곤 캐릭터를 활용해 티셔츠를 제작, 기후난민 어린이들에게 전달하는 참여형 기부에 나선다. 현지 어린이들에게는 구호용 키트도 제공된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어린이 구호키트 제작 시 가방, 칫솔, 옷 등에 사용되는 캐릭터 라이선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곤 캐릭터 상품의 수익금 일부를 희망브리지에 기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함욱호 대표는 "희망T 캠페인은 어린이들에게 웃음과 희망을 찾아주기 위해 진행된 것"이라며 "기후난민 어린이들이 희망키트에 삽입된 곤 캐릭터를 통해 어린이들이 희망을 키울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을 보탰다.
한편 대원미디어는 2009년부터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제휴를 통해 실종 어린이 찾기 캠페인에도 참여하고 있다. 실종 어린이 찾기 캠페인은 대원미디어 홈페이지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향후 다양한 매체를 통해 확산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