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F1대회조직위원회(이하 F1조직위)가 29일 전남 영암 F1경주장(코리아인터내셔널 서킷.KIC)으로 사무실을 이전하고 올해 대회 입장권 판매에 들어갔다.
F1조직위는 그동안 시장관리 및 입장권 판매를 위한 고객 접근성을 고려해 전남도청 앞 전남개발공사 건물에 둥지를 틀었으나, 3년간의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면서 F1대회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짐에 따라 사무실을 F1대회의 상징인 경주장으로 옮겼다.
이번 조직위 이전에는 F1경주장 활용에 따른 수익사업을 담당했던 전남도 본청 산하의 F1대회지원담당관실도 포함돼 있어 경주장을 유지·관리하는 전남개발공사 F1경주장 사업단과 더불어 경주장 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
F1조직위는 앞으로 경주장을 찾은 사람을 위해 편의시설인 레스토랑, 카페, 기념품 판매장 등을 설치하고, 직접 체험을 원하는 사람들을 위해 경주장을 직접 주행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 지역민의 휴식 및 여가 활용 명소로 육성해나갈 계획이다.
최종선 F1대회조직위원회 운영본부장은 "지난해 F1대회매니지먼트(FOM)의 최고 수장인 버니 에클레스톤 회장에게 제시한 개최권료 인하에 대한 긍정적 회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F1대회가 한국의 역동성을 세계에 알리는 새 아이콘으로 자리잡은 만큼 경주장 주변 자연경관과 문화예술 관광자원을 접목하는 체험형 관광상품을 운영해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고 스폰서십 유치, 전 조직원의 마케팅 요원화 등 수지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