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은행권의 저금리 기조로 우대금리 등의 혜택을 주는지 여부를 따져 자신의 상황에 맞는 적금 상품을 찾아 움직이는 것이 목돈을 마련하는 현명한 지름길이다. 아무리 저금리시대라지만 은행권에서도 각종 혜택과 서비스로 고객 편의에 맞춘 다양한 적금상품을 판매하거나 기존 적금상품 개편 등 고객몰이를 지속하고 있기 때문이다.
◆대세 아이콘 '스마트폰' 이용해 흥미유발
먼저 대세아이콘 '스마트폰'을 이용한 스마트폰뱅킹 전용 적금상품에 주목해 보자.
은행별로 여러 개성있는 상품이 출시돼 편리한 이용을 돕고 있으며, 금리 또한 최고 연 0.4%의 고금리로 고객의 시선을 끌고 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어렵고 딱딱하게 느낄 수 있는 금융상품에 대한 편견을 깨고 스마트폰이라는 매체의 특징으로 흥미를 돋아 30~40대 직장인들에게도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며 'KEB★폰 적금·예금'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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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한은행은 고금리 적금상품으로 스마트폰뱅킹 고객을 대상으로 한 '신한 스마트 적금' 상품을 출시해 판매하고 있다. 복잡한 우대조건 없이 누구나 편리하게 연 4.0%의 고정금리를 제공한다. ⓒ신한은행 | ||
예를 들어 커피의 유혹을 참고 '커피'라는 아이콘을 누르면 미리 설정한 금액 5000원이 적금으로 이체된다. 아이콘 적립횟수 10회 이상 시 연 0.1%p, 20회 이상 시 연 0.2%p의 우대이율을 제공한다. 예치기간 1년인 경우 최고 연 4.3%의 금리를 받을 수 있다.
신한은행 또한 시대 트렌드에 발맞춰 스마트폰 전용 '신한 스마트 적금' 상품을 지난해 9월 출시해 판매하고 있다.
스마트폰 뱅킹 어플인 '신한S뱅크'를 통해 가입이 가능하며 1년 만기로 월 최대 적립금액은 100만원, 연 4.0%의 금리를 제공한다. 거래 실적 등 복잡한 우대금리 조건 없이 누구나 편리하게 연 4.0%의 고정금리를 받을 수 있다.
◆직장초년생·소외계층위한 목돈마련 지원
국민은행은 금융거래를 막 시작하는 직장초년생을 대상으로 최고 연4.6%(월복리효과 감안시 최고 연4.76%)의 고금리를 자랑하는 '첫재테크적금'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직장초년생을 위한 상품으로 가입대상은 만 18세부터 만38세까지로 제한된다. 계약기간은 3년으로 월 30만원까지 자유롭게 저축할 수 있다.
그런가 하면 외환은행은 "서민계층의 경제적 자립을 돕고자 하는 천사 같으면서도 경쟁력 있는 적금 상품"이라며 저소득층과 사회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한 최고 연 6.5%의 금리의 'KEB 1004 나눔 적금' 상품을 출시, 지난해 12월20일부터 판매하고 있다. 사회소외계층을 돕고자 하는 취지로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소년소녀가장·저소득 한부모 가정 등으로 제한돼있다.
우리은행 또한 지난해 10월,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우리 희망드림 적금' 고금리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저소득층을 지원하기 위한 친서민 상품"이라면서 "판매한지 2달 만인 지난해 12월31일까지의 실적은 1500건으로 8억5000만원의 잔액을 자랑한다"고 말했다.
해당 상품의 기본이율은 연 4.0%이며 만기해지 시 연 3.5%p 우대금리를 제공해 최고 연 7.5% 금리가 적용된다. 가입 후 결혼·출산·입학·사망의 사유로 중도해지 시, 신규 시 약정한 기본이율로 중도해지 할 수 있다.
우리은행에는 '우리매직7적금'이라는 또 하나의 고금리 적금상품이 존재한다. 이와 관련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매직7적금'은 신용카드 사용실적에 따라 최고 연 7.0%의 파격적인 고금리 제공을 자랑했으나 현재는 다소 떨어져 기본금리 3.5%에 우대 포함해 최대 6.5~6.0%까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해당 상품의 우대금리 혜택은 연 4.0%의 기본금리에 신용카드 결제계좌를 우리은행 계좌로 지정하고 신용카드를 상품가입 직전 1년간 이용한 금액보다 일정금액을 추가로 더 이용하는 고객에게 제공된다. 계약기간은 12개월부터 36개월까지 연단위로 선택할 수 있으며 비과세 생계형 저추구 및 1000만 원 한도 내의 세금우대 상품으로도 가입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