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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혼조세 속 애플 2%대 반등

美 내구재주문지수 급등, 주택매매지수 하락으로 희비 엇갈려

이수영 기자 기자  2013.01.29 08:4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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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글로벌 증시가 엇갈린 경제지표와 차익매물 등으로 혼조세를 보였다. 뉴욕증시는 지난달 내구제 주문이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다는 소식에 강세 출발했으나 잠정 주택매매 지수가 4개월 만에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등락이 엇갈렸다.

28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14.05포인트(0.10%) 내린 1만3881.93으로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2.78포인트(0.18%) 내린 1500.18로 거래를 마쳤다. 반면 나스닥지수는 전일대비 4.59포인트(0.15%) 오른 3154.30을 기록했다.

내구재주문 지수는 미국의 기업경기를 추정할 수 있는 기준이 된다. 상무부에 따르면 지난 12월 내구재주문은 전월대비 4.60% 증가해 시장 예상치인 1.8%를 크게 웃돌았다. 제조업 경기가 호전되고 있음을 가늠할 수 있는 대목이다.

다만 주택거래 추이를 나타내는 잠정 주택매매지수는 4개월 만에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시장의 분위기가 반전됐다. 미국 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작년 12월 잠정주택 판매지수가 저가 주택매물 감소 영향에 밀려 전월대비 4.30% 줄어든 101.7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시장은 당초 전월대비 0.3% 증가를 예상했었다.

실적 부진 악재에 급락했던 애플은 저가매수가 몰리며 2.26% 반등해 나스닥 상승을 견인했다. 반면 일부 기업들의 저조한 실적 발표가 이어졌지만 시장의 충격은 크지 않은 모습이었다.

건설장비 업체인 캐터필러는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이 주당 1.04달러로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으나 올해 크게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에 힘입어 주가는 2%대 상승 마감했다.

유럽 주요 증시 역시 보합권을 오갔다. 이탈리아의 국채 입찰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으나 미국의 엇갈린 경제지표와 차익매물 출회가 영향을 미쳤다.

28일(현재시간) 범유럽지수인 스톡스(Stoxx)유럽600지수는 전일대비 0.36포인트(0.12%) 내린 289.35으로 마감했다. 영국 런던의 FTSE100지수는 전거래일보다 9.96포인트(0.16%) 상승한 6294.41로 거래를 마쳤으며 프랑스 파리 CAC40지수 역시 2.73포인트(0.07%) 오른 3780.89를 기록했다. 이에 비해 독일 프랑크푸르트 DAX30지수는 전일대비 24.97포인트(0.32%) 내린 7833.00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이탈리아가 2년 만기 국채 입찰을 진행한 결과 3년 만에 최저치 수준의 낙찰금리를 기록하면서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하지만 미국의 경제지표가 엇갈리면서 상승세가 일부 제한되는 모습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