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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 지역 중등학생회장단 봉사활동 '박수'

장철호 기자 기자  2013.01.28 14:4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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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농아어르신들께서 생활하시는 삶의 공간을 청결하게 하기 위해 방안은 물론 화장실도 깨끗이 닦았습니다. 집에서도 청소를 안 하는 내가 농아원에서 봉사한다는 것이 스스로도 믿어지지 않았습니다. 처음에 낯설었던 어르신들도 봉사 횟수가 늘어갈수록 더욱 친근하게 다가왔습니다. 어느새 할머니들과 수다를 떠는 수다쟁이가 되었습니다”

전남 여수여중 오현진 학생은 장애인 사회복지시설 봉사활동을 통해 진정한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즐거움을 이렇게 말했다.

여수중등학생회장단 봉사활동분과 학생들이 나눔과 배려를 몸소 실천하며, 훈훈한 겨울방학을 보내고 있다. 구랍 12월 30일부터 매 주말 펼쳐지고 있는 학생회장단 봉사활동은 여수시장애인종합복지관, 더불어 사는 집, 나사로마을, 여수농아원 등 지역사회 복지시설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12명으로 구성된 봉사활동분과 학생들은 청소하기, 말 벗 되어 드리기, 위문 공연하기, 운동 함께하기 등 학생들이 스스로 할 수 있는 봉사활동을 꾸준히 실천함으로써 참다운 의미의 봉사 마인드를 배우고, 더불어 살아가는 민주 시민의식을 길러가고 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진남여중 이누리 학생은 “나는 봉사활동을 하면서 성장했다. 그리고 봉사활동으로 세상을 배웠다. 어렵게 살아가지만, 항상 행복한 웃음을 잃지 않는 어르신들을 뵈면서 나의 얼굴에도 어느새 미소가 남는다. 도와 드리려고 봉사활동을 갔는데, 갈 때마다 오히려 많은 것들을 얻으니 그 기분이 오묘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