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최근 대학 반값 등록금을 실현하기 위한 사회적 논의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하지만, 대학 등록금 인하폭은 적은 데다 금리 인하, 장학금 지급 등 대책의 체감도가 낮아 목돈 마련이 힘든 상황이다. 이로 인해 대학생들은 여전히 빚을 내 등록금을 마련하고 있다.
취업포털 사람인(대표 이정근)이 대학생 760명을 대상으로 '2013년 1학기 학자금 대출 계획'을 조사한 결과, 41.5%가 '받을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이는 올 상반기 10명 중 4명의 대학생이 학자금 대출을 받을 계획이 있다는 것이다. 또 이들 중 70.5%가 직전학기에도 학자금 대출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대출 종류에 따라 살펴보면 '정부 학자금 대출'이 84.4%로 가장 맣았으며, '금융권 학자금 대출'은 9.8%에 불과했다. 그 밖에 '대부업체 학자금 대출'과 '기업 재단 학자금 대출'은 각각 2.9%를 차지했다.
학비를 대출로 마련하며 생긴 스트레스에 대해 복수응답한 결과, '취업 전 빚이 생긴다는 부담'이 66%였으며, '빨리 돈을 벌어 갚아야 한다'는 압박이 54.3%를 차지해 대학을 졸업하자 마자 빚을 앉고 졸업하는 것에 대해 많은 불만을 나타냈다.
이어 △졸업 후 미래에 대한 불안감 40% △부모님께 짐이 된다는 죄송함 34.6% △비싼 등록금이 아깝다는 생각 33% △넉넉하지 않은 집안 사정에 대한 원망 27.6% △대출이 필요 없는 사람에 대한 상대적 박탈감 25.1% 등의 응답이 있었다.
한편, 학자금 대출 현황을 살펴보면 대학생 10명 중 7명이 대출을 받은 경험이 있었으며, 대출 횟수는 평균 4회로 나타났다. 또 지금까지 받은 총 대출액은 평균 1521만원으로 지난해 하반기 1205만원 대비 316만원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