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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보 르노삼성 사장 "전략적 시장 점유율 10% 목표"

'리바이벌 플랜' 통한 성장 계획…르노그룹 "적극적 지원 아끼지 않아"

전훈식 기자 기자  2013.01.25 16:4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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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수아 프로보 르노삼성 대표는 25일 가진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전략과 계획을 발표했으며, 자리에 참석한 질 노만 르노 그룹 부회장은 그룹 차원에서의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사진제공 르노삼성).

[프라임경제] 르노삼성자동차가 2013년을 계기로 재도약을 위한 힘찬 발걸음을 시작했다.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의 중추적인 역할과 2012 리바이벌 플랜의 성공적인 실행하기 위해 지속 가능한 성장 계획을 발표한 것이다. 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차세대 SM5 및 QM5 모델 개발을 주도하고 부품 국산화율 80% 목표로 성공적인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르노삼성은 25일 가산동에 위치한 신사옥인 르노삼성타워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전략과 계획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는 질 노만 르노 그룹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괄 부회장도 함께 참석해 그룹의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부품국산화율 80%에 연 6만5000대 판매 목표

르노삼성은 글로벌 경제 위기와 내수 시장 경기 침체 등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 맞이한 2013년인 만큼, '2012 리바이벌 플랜'으로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 이를 위해 비용절감 차원에서 부품 국산화율 목표를 80%까지 높였으며 내수시장 전략적 점유율 목표도 10%로 선정했다.

이미 르노삼성은 부품 국산화와 관련해 협력업체와의 상생 전략을 구축해 지난해까지 70%가 넘는 부품에 대해 국산화를 포함한 개선작업을 마쳤다. 올 해에도 이러한 협력업체와의 관계를 유지하며 연내 80% 국산화율 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다.

이러한 목표를 이루기 위한 르노삼성의 노력은 협력업체의 경쟁력을 향상시킴은 물론, 르노-닛산 얼라이언스 내 새로운 수출 기회를 모색해 주는 계기가 돼 진정한 상생협력을 이뤄가고 있다.

이와 함께 르노삼성은 최근 내수 시장에서 저조한 실적을 기록했던 만큼,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수출 물량 확보를 위해 제품 경쟁력 강화도 적지 않은 노력을 가할 예정이다. 특히 '내수 시장 점유율 10% 달성'이라는 전략적인 목표를 가지고 '품질과는 절대 타협하지 않는다'는 품질을 최우선시하는 DNA를 고수해 나갈 계획이다.

이미 그룹으로부터 R&D 및 디자인 등에서 전권을 위임 받은 후 이뤄낸 성과물인 SM5 플래티넘(Platinum)은 혁신적으로 변화된 새로운 디자인과 수준급 연비로 소비자들에게 호평을 받으면서 높은 제품 경쟁력도 인정받았다.

르노삼성은 지속 가능한 동반 성장 전략의 하나로 올해부터 글로벌 시장에서 차세대 SM5 모델과 QM5 모델의 개발 작업을 시작한다. 르노삼성이 그룹 내에서 보유하고 있는 중대형 세단 및 SUV에 대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게 된 것.

뿐만 아니라 르노삼성은 2014년부터 부산공장에서 차세대 로그(닛산)를 생산하는 프로젝트를 준비하는 동시에 부산공장을 그룹 내 '최고'의 생산시설로 거듭날 수 있도록 생산효율성을 극대화시키는 작업도 돌입한다. 향상된 생산효율성과 생산 품질을 기반으로 그룹 내에서 로그 프로젝트와 같은 신규 프로젝트를 추가로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프랑수아 프로보 르노삼성 사장은 "내년부터 부산공장에서 차세대 로그 8만대 위탁 생산을 기반으로 좀 더 많은 수출물량 확보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며 "15만대까지 추가논의까지 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어 그는 "2013년은 르노삼성이 국내 시장은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 재도약하는 의미 있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한국에서의 장기적인 전략과 2012 리바이벌 플랜의 성공적 실행을 토대로 지속 가능한 강한 기업으로 성장해나가는 동시에 르노 그룹이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성장세를 가속화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르노삼성은 내년부터 차세대 로그를 생산하는 부산공장을 그룹 내 '최고'의 생산시설로 거듭날 수 있도록 생산효율성을 극대화시키는 작업에 돌입한다. 뿐만 아니라 이를 기반으로 신규 프로젝트도 추가로 유치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르노그룹 '아태지역 거점으로 성장하길'

한편, 질 노만 르노그룹 아시아 태평양 지역 총괄 부회장은 내수시장에서 전년(5만9926대) 대비 8.5% 증가한 '6만5000대의 판매'라는 목표를 밝혔다.

여기에 르노삼성이 그룹의 아시아 시장 진출에 있어 중추적인 역할을 맡은 만큼, 빠른 시간 내 시장점유율 10%를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다양한 라인업을 출시할 계획으로, 한국에서 생산한 차만 고집하지는 않을 것이라 언급했다. 르노삼성이 수출용 차를 생산하는 것처럼, 그룹 산하 다른 지역에서 생산된 차량을 수입한다는 것이다.

르노그룹은 생산기지로서도 르노삼성을 활용하겠다는 전략도 공개했다. 노만 부회장은 이와 관련해 "한국이 갖고 있는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르노삼성을 그룹의 수출 거점으로 삼을 것"이라며 "북미 시장으로 수출하는 로그뿐 아니라 물량을 늘려 일부는 중국 일본 아세안 지역 등에 수출할 것"이라고 전했다.

노만 부회장은 이어 "르노 그룹은 르노삼성이 국내 시장은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 르노 그룹의 성장에 기여하는 자동차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노만 부회장은 수출 물량의 절반을 차지하는 QM5의 중국 생산 의혹에 대해서 해명했다. 그는 "중국공장에서도 꼴레오스(QM5)를 생산하겠지만 이는 전적으로 중국시장을 위한 것이지 수출용은 아니다"며 "반면, 부산공장에서 생산된 QM5의 경우 중국을 제외한 전 세계에 수출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