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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자동차그룹은 올해 글로벌시장에서 총 466만대 판매를 목표로 △내부 역량 △경쟁력 강화 △품질을 통한 브랜드 혁신 △미래 성장동력 확보 등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 ||
지난해 현대차는 내수시장 부진을 비롯해 △원화 강세 △엔화 약세 △공급차질 등 대내외적인 악재 속에서도 해외 판매 호조와 수익성 제고 노력에 따라 4년 연속 매출 및 영업이익 증가세를 이어갔다.
현대차는 앞으로 내수부진에 대응해 수출을 통한 적극적인 해외시장 공략 및 글로벌 생산거점을 활용한 현지 판매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며, 제품 믹스 개선과 질적 성장에 기반을 둔 효율적 마케팅 등으로 수익성 강화에 나설 예정이다.
◆소비심리 위축 및 생산차질 영향…성장세 다소 둔화
지난해 현대차의 연간 경영실적은 △판매 441만357대 △매출액 84조4697억원(자동차 71조3065억원·금융 및 기타 13조1632억원) △영업이익 8조4369억원 △경상이익 11조6051억원 △당기순이익 9조563억원(비지배지분 포함)을 달성했다. 특히 자동차 판매는 전년대비 8.6% 증가했다.
국내시장에서는 경기 상황과 맞물린 소비심리 위축으로 수요가 감소했으며 노사협상 장기화에 따른 생산차질 영향으로 전년대비 2.2% 감소한 66만7496대가 기록됐다.
반면, 해외시장에서는 전년대비 8.3% 증가한 총 374만2861대(국내생산 124만3763대·해외생산 249만998대)가 판매되며 내수부진을 만회했다.
총 매출액은 판매대수 증가와 제품믹스 개선 등의 영향으로 전년대비 8.6% 증가한 84조4697억원이다. 매출원가율은 플랫폼 통합 효과에도 불구하고 3분기 생산 차질에 따른 국내공장 가동률 저하로 전년대비 1.2% 증가한 76.9%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전년대비 5.1% 증가한 8조4369억원을 기록, 영업이익률은 10.0%로 전년대비 0.3% 감소했다. 경상이익 및 순이익도 지분법이익 증가 등의 영향으로 각각 전년대비 11.1%, 11.7% 증가한 11조6051억원 및 9조563억원이다.
이와 관련해 현대차 관계자는 "지난 2011년에 이어 지난해 실적 또한 전반적으로 성장세를 이어갔다"며 "다만, 환율 변동 등 대내외적 요인으로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하반기 실적이 다소 주춤해져 예년보다 성장세는 다소 둔화된 편"이라고 설명했다.
◆질적 성장 유지 및 내실 다지기…"미래 경쟁력 확보에 힘쓸 것"
현대차 관계자는 "올해 글로벌 자동차시장을 선진시장과 신흥시장을 막론하고 저성장에 직면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며 "질적 성장을 통한 내실 다지기와 미래 경쟁력 확보에 힘써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대차는 미국 성장세 둔화 및 유럽의 마이너스 성장 지속과 함께 △인도 △브라질 △러시아 등 주요 신흥시장의 성장세가 크게 꺾여 글로벌 시장 수요는 전년대비 약 3% 성장하는데 그칠 것으로 예측했다.
그 결과 글로벌 업체들 간 경쟁도 한층 치열해 지는 것은 물론, 국내 완성차 브랜드 보호를 위한 정부의 개입과 정책 경쟁 또한 강화될 것으로 예상됐다.
또 원화 강세의 지속과 엔화 약세의 장기화 가능성으로 인해 수출부문의 수익성과 가격 경쟁력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됐다. 아울러 내수시장 역시 부진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 반면, 관세인하 및 환율효과 등으로 수입차 공세는 더 거세질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현대차는 "품질 경영과 내실 경영을 통한 질적 성장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중국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는 한편, 브라질 등 글로벌 거점의 생산 확대에 맞춘 안정적 품질 확보에 힘쓸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고 이를 수익성 강화로 연결시키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 중장기적 질적 성장의 초석을 다지는 동시에 친환경차 등 지속적인 연구개발 투자로 기술 경쟁력을 확보해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