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광주광역시 광산구 주민 10명 가운데 약 7명(68.3%)은 현재 가족관계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0년 동일조사에서 5명(47.8%)이 만족한다는 것에 비해 20.5%p 상승한 수치다.
광주 광산구(구청장 민형배)는 '2012년 광주사회조사결과 분석-광산구 사례를 중심으로' 보고서(이하 보고서)를 지난 21일 발간했다. 이는 '2012 광주광역시 사회조사' 중 광산구 부분만을 추출·분석한 것.
광산구 정책기획단이 발간한 이번 보고서는 2011년(조사시점 2010년)에 이어 두 번째로 광주 자치구 중 유일하다. 특히 광산구를 시의회 의원 지역구별로 4개 권역으로 나눠 세분화하고, 2010년 조사결과와 비교분석한 것이 눈에 띈다.
◆가족 부문
행복수준을 묻는 질문에 7점(10점 만점) 이상이라고 응답한 주민은 69.1%, 5점 이하는 18.9%였다. 연령별로는 30대가 7.47점으로 가장 높았고 60대 이상이 6.48점으로 가장 낮아 상대적으로 젊은 층의 행복지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첨단지구 거주자들이 7.47점으로 가장 높고, 송정․도산동 등 구도심지역이 6.92점으로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소득·소비 부문
가구당 월평균 총 가구소득은 250만원~300만원 미만이 20.3%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300만원~400만원 미만 18.6%, 150만원~250만원 18.3%, 400만원~600만원 10.7% 순으로 응답했다.
2010년 조사결과에 비해 250만원 미만이라는 응답은 줄어든 반면, 250만원 이상 응답 비중은 전반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산구 주민들이 생활비 지출 중 가장 부담스러워 하는 항목은 식료품비(외식비 포함)로 62.9%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교육비 38.8%, 주거비 30.1% 순이었다. 또한 식료품을 구매하는 장소로 대형마트를 이용한다는 응답이 52%로 과반을 넘은 반면, 전통시장 이용하는 주민은 14%에 불과했다. 이 수치는 2년 전에 비해 각각 6.0p 상승, 14%p 하락한 수치다.
◆교육 부문
주민 85.5%는 현 교육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비싼 교육비를 꼽은 응답은 39.3%, 입시 위주의 교육을 꼽은 응답도 38.5%에 달했다. 거주지역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필요한 것을 묻는 질문에는 도서관 설립 35.3%, 학교주변 유해업소 정비 30.3%, 학교시설의 개보수 18.7% 순으로 응답했다.
◆주거·교통 부문
광산구 주민들은 현재 거주하고 있는 곳에 39%가 만족, 16.9%가 만족하지 않는다고 대답, 2010년에 비해 만족 의견은 4.2%p 증가, 불만족은 12.2%p가 줄었다. 지역별로는 첨단지구 거주자의 경우 불만족 의견이 3.4%로 가장 낮았고, 운남·우산·월곡동 지역이 25.5%로 가장 높았다.
향후 거주하고 싶은 주택 유형으로는 아파트가 44.8%, 전원주택이 37.5%로 2010년에 비해 각각 4.5%p, 4.7%p 상승했다. 아울러 광주시에 바라는 주택정책으로는 공공임대 아파트 건설이 39.9%, 전원주택 공급도 20.2%로 나타나 전원주택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광산구는 이번 보고서를 각 유관단체와 기관, 동 주민센터에 배포해 주민 누구나 열람하도록 하는 한편, 이후 조사결과에서 드러난 주민의식 변화를 반영하여 정책을 수립하기 위한 기초자료로 사용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