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지난 한해 전남 여수와 고흥 등 동부권 여객선 이용객이 전년동기 대비 13%(23만5078명) 늘어난 205만9334명을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여수해양항만청이 발표한 2012년도 여객선 수송실적에 따르면 금오도 비렁길 관광객이 많이 찾는 신기-여천 항로가 전년보다 43% 증가한 34만7581명을 수송했고, 엑스포 관람객 수송으로 인기가 많았던 여수-남해서상 항로가 16만4710명을 수송했다.
반면 2011년 57만7397명을 수송했던 노력도-제주 성산포 항로는 지난해 44만381명을 수송해 24% 감소세로 돌아섰다. 완도-제주간 카페리 취항 등 경쟁항로가 태동한 것이 이용객 감소로 분석되고 있다. 도서민 항로인 녹동-동송, 여수-함구미 항로도 다소 감소했다.
도서별로 분석한 내용을 보면, 제주도 방면 이용객은 전년보다 18% 감소한 64만2777명, 거문도 이용객은 14% 감소한 22만4280명이었지만, 비렁길로 유명해진 금오도 방향 이용객은 18% 증가한 55만9454명으로 집계됐다.
여수항만청은 삼산면 거문도 등 기존 대표적인 관광지가 퇴조를 보이는 것은 여객선 항로 개선 등이 이루어 지지 않기 때문이라고 자체 분석했다.
올해는 고흥녹동-서귀포 항로에 쾌속카페리가 2월께 투입되며, 여수-제주 항로도 재개될 계획이다. 특히 여수엑스포 효과를 지속하기 위해 이순신대교 개통에 맞춰 여수와 광양까지 운항하는 여객선 취항도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