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남도교육청 산하 고교들이 신입생 기근 현상을 겪고 있는 가운데 신입생이 단 한명도 없는 초등학교도 속출하고 있다.
21일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2013학년도 학급 가편성을 해본 결과 완도 보길동초교와 여수 화태초교 여도분교 등 36개교(초등학교 5곳, 분교장 31곳)가 신입생이 단 한 명도 없었다. 신입생 없는 초등학교(분교 포함)는 2010년 10곳, 2011년 47곳, 2012년 45곳에 달했었다.
전교생이 단 1명인 '나홀로 학교'도 2011년과 지난해 6개 분교에서 올해는 9곳으로 늘었다.
신입생과 재학생이 없어 올해 통폐합되거나 문을 닫는 초등학교는 본교 1곳, 분교 9곳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이에 앞서 마감한 일반계 고등학교도 2013학년도 신입생 선발결과 모집 정원보다 896여명 부족했다.
목포.순천.여수 등 평준화지역의 경우 정원 8670명에 8416명이 지원해 254명 부족했고, 광양.나주.해남 등 비평준화 지역에서도 8468명에 7826명이 지원해 642명이 미달됐다.
다만 장성과 화순이 각각 352명과 574명 모집에 360명과 579명 지원했고, 영광은 352명 모집에 352명이 지원해 간신이 정원을 채웠다.
특히 (일반계)거점고가 지정된 지역인 나주(75명), 고흥(46), 보성(56), 해남(58), 무안(39명), 완도(53명), 신안(51명) 등 7개 군 지역에서도 미달됐다.
이처럼 전남지역 학생수가 급감하고 있는 것은 저조한 출산율에다 일자리와 교육 여건을 고려해 농·산·어촌을 떠나는 이들이 끊이질 않기 때문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