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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F1 코리아 그랑프리 추진위 발족

위원장 김혁규 열린우리당 의원 선출

김정환 사외기자 기자  2007.02.09 14:4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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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오는 2010년 전남 영암에서 개최 예정인 포뮬러원(F1) 국제자동차경주대회의 추진과 특별법 제정에 가속도가 붙었다.

전라남도가 서남해안 관광레저도시 개발의 선도사업으로 추진중인 F1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지원하기 위한 ‘2010 F1 코리아 그랑프리 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 창립총회가 9일 서울 중구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것.

추진위는 지난해 유치가 확정된 대한민국 최초의 2010년 F1 국제자동차경주대회에 대한 민간 차원의 지원 활동을 위해 설립된 공식기구다.

이날 창립총회엔 박준영 전남도지사를 비롯 김혁규 임태희 최인기 정병국 유선호 김효석 신중식 의원 등 국회의원과 강주안 아시아나항공 사장, 강정채 전남대 총장, 김장환 전남도 교육감, 이균범 서남권발전협의회장, 김일태 영암군수 등 정∙재∙학계 등 각계 지도급 인사 50여 명이 참석했다.

박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F1 대회 개최를 통해 관광 및 레저∙스포츠, 자동차 관련산업의 발전을 유도하고 지역산업 구조의 고도화를 이끌어나갈 수 있다”며 “F1 대회가 개최지역은 물론 국가 발전을 위해서도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추진위원들에게 적극적으로 힘을 실어달라”고 역설했다.

한편 이날 창립총회에선 경남도지사 재임 시절 F1 대회 유치를 추진한 경험이 있는 열린우리당 김혁규 의원을 추진위원장으로 선출했다.

김 위원장은 “현 국가 상황에서 반드시 F1 대회의 유치가 필요하며, 대회 개최를 통해 지역의 발전은 물론 국가홍보 효과도 적지 않을 것”이라며 “2010년 전남의 F1 대회가 안정적으로 준비되기 위해서는 현재 국회 문광위에 회부되어 있는 F1 지원특별법의 조기 제정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추진위는 앞으로 F1 대회 추진의 국민적 공감대 확산과 범국가적 개최 분위기 조성, 그리고 정부 및 국회 등 유관기관과의 지원 협력 강화 등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사진= 2010 F1 코리아 그랑프리 추진위 발족식에 참가한 위원들이 기념 촬영을 했다.(사진 앞줄 오른쪽부터 세번째가 박준영 전남지사, 네번째가 추진위원장 김혁규 국회의원, 맨 왼쪽이 F1 한국 공식 프로모터인 KAVO 정용조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