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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대란, 인간관계 포기까지…

지치고 힘들때 기댈사람 없어

김경태 기자 기자  2013.01.17 08:4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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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계속된 경기침체로 구직자들의 취업문은 갈수록 좁아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구직자들은 취업을 하기 위해 인간관계까지 포기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구직자들은 취업때문에 인간관계를 포기한 것에 대해 대체로 후회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커리어(대표 강석린)가 구직자 54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한 결과 57.2%가 취업압박으로 인해 인간관계를 포기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간관계를 포기하게 된 가장 큰 이유로는 '취업 준비 때문이 돈이 없어서'가 45.7%로 가장 많았고, '취업 스트레스로 인해 예민해져서'가 39.5%로 바로 뒤를 이었다. 이어 '스펙 만들기에 좀 더 시간을 투자해야 해서' 10.3%, '다들 취업 준비하느라 만나주지 않아서'가 2.6% 순이었다.

인간관계를 포기하고 가장 후회되는 것에 대해서 35.4%가 '지치고 힘들 때 기댈 사람이 없다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포기한 인간관계가 신경 쓰여 스트레스가 더 증가한 것' 30.9%, '막상 내가 만나고 싶을 때 아무도 만나주지 않는 것' 29.9%, '취업 정보를 공유할 사람이 없어진 것' 3.9% 등이 있었다.

한편, 구직자들은 취업 때문에 인간관계를 포기해 '취업에 성공한다 해도 쓸쓸할 것 같다'는 응답이 63.7%였으며, '포기한 만큼 기쁠 것 같다'는 응답은 36.3%로 대체적으로 인간관계를 포기한 것에 대해 후회하는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