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AG는 9일 아우디코리아 신임 대표이사에 트래버 힐(Trevor Hill)사장을 선임했다.
트래버 힐 신임 사장(사진 )은 도미니크 보쉬(Dominique Boesch) 사장의 뒤를 이어 오는 3월 1일부로 정식 취임한다.
힐 사장(45)은 그룹 내에서 다양한 국제관련 업무를 두루 경험한 국제전문가다.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영업 및 마케팅 업무를 시작으로 아우디와 인연을 맺어 이후 아우디 독일본사로 승진, 아우디의 글로벌 교육훈련부문(Global Training Division)을 설립하고 운영을 담당해왔다.
힐 사장은 2003년 아우디재팬(Audi Japan)의 조직개발부(Organisation Development Division) 부서장으로 일본 내 딜러 네트워크의 품질관리와 수익부문을 총괄했으며, 2005년 아우디차이나(Audi China)에서 중국 내 아우디 수입차 부문의 영업 마케팅 AS 업무를 총괄하며 아우디차이나의 성공에 크게 기여했다. 이후 아우디 독일 본사에서 중국과 홍콩 지역을 총괄하는 지역담당이사로 근무해왔다.
힐 사장은 영어 독어 아프리카어 등에 능통할 뿐 아니라 기초 일본어와 중국어까지 구사할 정도로 외국어에 능하다. 기혼으로 2남을 뒀다. 모국인 남아공의 국가대표 필드하키선수로 활약했을 정도로 만능 스포츠맨.
한편 2004년 8월부터 3년간 아우디코리아 초대 대표이사로 아우디코리아의 비약적인 성장을 일궈낸 도미니크 보쉬 사장은 아우디재팬 대표로 자리를 옮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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