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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中서 147만대 목표 '10%대' 성장 유지

글로벌 판매 20% 담당 "판매 기반 강화 통해 내실성장 이어갈 것"

노병우 기자 기자  2013.01.16 14:0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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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현대·기아차는 올해 중국에서 총 147만대를 판매해 연 10% 성장한다는 목표치를 설정했다. 이는 글로벌시장 판매 목표 741만대의 20%에 해당하는 규모다.

지난해 모두 133만6561대를 판매한 현대·기아차는 올해 베이징현대(현대차 중국 합자법인) 97만대, 둥펑위에다기아(기아차 중국 합자법인) 50만대 등 총 147만대 판매를 달성해 연 10% 대 성장세(2011년 13%, 2012년 14%)를 계속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현대·기아차는 중국 판매목표 달성을 위해 현대차그룹의 경영 화두인 '품질을 통한 브랜드 혁신'을 바탕으로 딜러 경쟁력 제고 및 품질 향상 등 판매 기반의 강화를 통한 내실 있는 성장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먼저, 현대차의 올해 중국시장 판매목표는 전년대비 13% 성장한 97만대다. 현대차는 지난해 3공장 본격 가동으로 연간 100만대 판매를 눈앞에 두고 있으며, 이를 위해 안정적인 판매기반 구축에 힘쓸 예정이다.

   
현대차는 내실강화를 통해 새로운 10년, 100만대 시대를 준비하겠다는 기본방침 아래 품질 우선주의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사진의 모델은 현대차 신형 싼타페.
올해 목표 달성을 위해 현대차는 지난해 출시된 신차들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판단, 특히 지난해 12월 출시된 신형 싼타페가 현대차의 중국 내 브랜드 가치 제고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신형 싼타페가 성공적으로 시장에 진입할 경우 현대차의 중형급 및 SUV 차량 판매대수는 중국 내 전체 판매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40%까지 높아지게 된다. 특히 같은 SUV인 투싼ix가 지난해 9월 이후 매월 1만대 이상 판매되고 있는 상황이다.

기아차의 경우 올해 중국 판매목표는 50만대다. 현재 동풍열달기아 1, 2공장의 총 생산 능력이 44만대로 판매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공장 가동률이 110% 이상으로 유지돼야 한다.

기아차는 올해를 '고객 감동의 해'로 정하고 차별화된 판촉 이벤트는 물론 자동차 구입에서부터 사후 관리까지 고객 중심 서비스를 강화해 고객 만족도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기아차의 경우 K시리즈와 스포티지R 등이 중국 소비자들의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상황, 생산능력이 중요한 요소다. 사진 모델차량은 기아차 K5.
특히 내년 30만대 규모의 3공장 완공으로 총 74만대 생산 체제를 구축하게 되는 기아차는 딜러망 확충과 판매 프로세스 개선 등 '제 2의 도약'을 준비하는 해로 만들 채비를 갖추고 있다.

이 외에도 현대·기아차는 판매 확대를 통한 중국 사업의 외형적 성장 외에도 중국에서 존경받는 기업으로 정착하기 위해 중국 내 사회공헌활동도 지속 전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내몽고 사막화 방지사업과 기아 빌리지 건설 등 기존 주요사업 확대 추진을 비롯해 △베이징시 내 교통안전 체험관 건립 추진 △중국 내 우수 청년 한국 연수 등 다양한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업체별 판매 순위는 폭스바겐과 GM이 각각 260만8896대, 144만1330대를 판매해 각각 1, 2위를 차지했다. 이어 현대·기아차가 3위를 기록함으로써 중국 내 유력업체로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