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남 순천만에서 월동 중인 흑두루미 개체수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순천시는 15일 "순천만에 두루미류 3종 693마리(흑두루미 660, 재두루미 27, 검은목두루미 6)가 목격됐고, 이 가운데 흑두루미 660마리가 관찰돼 지난해 같은 기간의 633마리에 비해 30여 마리 증가한 것으로 관찰됐다"고 밝혔다.
이처럼 흑두루미의 월동지로 유명한 순천만은 최근 3년 사이 겨울동안 머무는 두루미류 숫자가 급증하고 있다. 순천시는 순천만 보존에 힘쓴 결과 10년전 100마리에서 현재는 663마리로 10배 이상 늘었다고 평가했다.
지난 2009년에서 2010년 겨울에는 452마리, 2010년에서 2011년에는 525마리, 2011년에서 2012년 661마리, 2013년 1월 현재 693마리로 매해 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철새 먹이주기, 철새보호구역에 대한 출입통제, 순천만 상공 비행회피공역 지정, 무논습지 조성, 내륙습지 복원 등 철새 서식지 환경 개선을 위한 철새보호정책이 바탕이 됐다"고 자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