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남 여수경찰서는 14일 자신을 여수산단 대기업 협력업체 사장이라고 소개하며 자녀 취업문제로 고민하는 부모들을 상대로 사기행각을 벌인 이모씨(54)를 사기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해 8월20일께 시내 모처에서 지인 김모씨(52)한테 "아들을 여수산단에 취업시킬 능력은 된다"고 속여 2명으로부터 대기업 간부 접대비 명목으로 5900만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고급승용차를 타고 다니면서 자신을 존재하지도 않은 여수산단 협력업체 사장이라고 속여 자녀 취직문제로 고민하는 부모에게 접근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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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수산단 전경. | ||
이씨는 피해자들로부터 편취한 돈을 또 다른 취업사기 피해자에게 합의금으로 지불하고 나머지는 술값 등 유흥비로 모두 탕진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이씨가 문란한 사생활로 인한 취업사기 행각이 또 있을 것으로 보고 여죄를 캐는 한편 피해사례 예방 및 홍보를 강화하기로 했다.
LG화학 여수공장 관계자는 "생산직 채용시 LG본사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를 받고 있어 임원 추천으로는 입사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GS칼텍스 측도 "여수공장 생산직을 온라인으로 연간 30명쯤 공개모집하고 있지만, 필기와 직무적성, 1,2차 토론면접과 신체검사까지 까다로운 절차를 통해서만 입사할 수 있다"고 취업사기에 현혹되지 말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