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지난주 올해 첫 옵션만기일과 금융통화위원회 개최 등 굵직한 이벤트가 종료됐다. 대외적으로도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 결정 외에는 평범한 주였다. 코스피 시장은 4분기 실적발표를 앞두고 방향을 정하지 못한 지수는 박스권 상단에서 종목별 이슈에 따라 부침을 거듭하는 모습이었다.
향후 주가 방향성에 관해 다양한 전망이 쏟아지는 가운데 개별 기업 간 실적 발표 내용이 공개돼야 더 확실한 양상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다만 현재 시장의 컨센서스는 상방 포지션으로 보여 있는 모습이다.
◆불확실성 걷힌 증시 상승 포지션 강해
투자정보 제공업체 굿세이닷컴에 따르면 이는 첫째, 경기선행지수가 반등하고 있기 때문이다. 경기선행지수는 주가 변동과 거의 유사한 흐름을 보인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11월 경기선행지수의 경우 10월에 비해 미세하게 상승했다. 특히 지난해 같은 달 대비 3개월 연속 하락하다가 반등하고 있고 이에 호응하듯 주가 역시 상승 추세를 보였다.
둘째는 비록 스몰딜에 그쳤지만 미국 재정절벽에 대한 우려가 다소 줄었다는 점이다. 주식시장은 악재든 호재든 불확실성을 피하려는 성향이 있다. 지난해 말부터 꾸준히 제기된 재정절벽 우려가 다소 미흡하지만 합의점을 도출했다는 점에서 시장은 안도하고 있다. 셋째는 중국 경기의 반등 양상이다. 중국 경기는 PMI, CPI 등 모든 지표가 글로벌 펀더멘탈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일제히 긍정적인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이러한 상황으로 미뤄 주가의 방향은 하방보다 상방으로 예측하는 것이 더 타당하다는 분석이다. 반면 최근 요동치고 있는 원화 및 엔화 환율의 움직임은 부정적인 상황을 만들고 있다. 대표적인 종목이 우리 기업과 해외시장에서 각축을 벌이고 있는 현대차와 기아차다.
◆환율 탓 수출주 추세적 약세 이어질 듯
일본 아베 정부는 1%에 머물고 있는 물가상승률이 2%로 상승하는 것도 용인하겠다는 공격적인 자세로 엔화 상승을 용인하고 있다. 직접적으로 경쟁하고 있는 국내 기업들에게는 불리한 상황이다.
더구나 원화강세로 원화환율 역시 조만간 1000원선이 무너질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면서 수출주의 약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일본 기업의 추격에서 자유로운 삼성전자는 엔화 약세의 영향을 덜 받지만 도요타 등과 치열한 경쟁 상태에 있는 현대차의 경우 지난 3개월 동안 주가가 약 20% 정도 하락할 정도로 타격이 컸다. 문제는 이 같은 추세가 한동안 이어질 것이라는 점이다.
굿세이닷컴 패널 지점장들은 이번 주 시장 전략으로 엔화약세 수혜주와 피해주를 가려 대응할 것을 주문했다. 전체 시장의 움직임을 상방향으로 잡고 엔화 약세에 따른 혜택 종목과 그렇지 않은 종목을 잘 가려 투자하라는 얘기다.
또 새로 출범하는 정부의 정책 이슈에 대응한 투자전략도 고려해볼만 하다는 게 지점장들의 조언이다. 박근혜 정부의 경제정책 핵심은 내수강화, 양극화 해소다. 따라서 해당 이슈에 호응하는 종목과 오히려 악재로 작용하는 종목을 선별할 필요가 있다.
이 같은 분석에 따라 굿세이닷컴은 지점장 추천 주간 유망 종목으로 △바이오랜드 △LG패션 △한국콜마 △한국전력 △엔씨소프트 등을 꼽았다.
한편 지난주 가장 높은 주간수익률을 기록한 베스트 지점장은 박진열 HMC투자증권 북울산지점장이 선정됐다. 5종목 합계주간수익률 48.60%를 기록한 박 지점장은 안정성과 과감함을 고루 추구해 지역 내 투자자들의 두터운 신망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