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지속되는 한파로 인해 채소값이 고공행진을 멈출 줄 모르고 있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에 따르면 배추의 가락시장 도매 가격은 작년과 비교해 239%, 무는 137%, 양파는 133%, 당근은 291% 가량 오르는 등 작년보다 2~3배 가량 폭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적으로 영하 10도를 밑도는 날씨가 계속되는 등 기록적인 한파가 찾아와, 채소의 생육이 부진해 출하량이 감소하며 가격이 급등한 것이다.
더욱이 겨울 채소의 주요 산지인 제주도 역시 작황이 좋지 못한 상황이다.
제주도는 겨울철 전체 출하량 중 당근의 90%, 감자의 70%, 무의 60% 가량을 출하할 만큼 비중이 높다. 작년 9월 태풍 피해로 정식이 지연된데다 한파로 생육까지 부진해 당근은 70%, 감자는 40% 가량 출하량이 줄어든 상황이다.
따라서 겨울 채소 가격은 당분간 지속적인 강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상황이 이러하자 롯데마트는 가격 부담을 낮추고자 오는 16일부터 22일까지 전점에서 배추, 무, 양파 등 주요 채소를 최대 40% 가량 저렴하게 판매한다.
대표 품목으로 최근 가격이 3배 가량 오른 배추 (1포기)를 사전 비축을 통해 180톤 가량 준비해 시세보다 40% 가량 저렴한 2400원에 선보인다. 무안 양파(2kg/1망)는 시세보다 33% 가량 저렴한 4000원에 판매한다.
이밖에 제주도 산지의 겨울 채소도 저렴하게 판매한다. 제주 무(1개)를 1400원에, 제주 감자(900g/1봉)를 3500원에 20% 가량 저렴하게 판매하며 제주 당근(100g)은 25% 가량 저렴한 590원에, 제주 브로콜리(2입/1봉)는 30% 가량 저렴한 3800원에 판매한다.
우영문 롯데마트 채소곡물팀장은 "최근 지속된 한파로 채소 가격이 치솟고 있는 가운데 주부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어주고자 이 같은 행사를 계획했다"며 "각종 채소를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