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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문고 '책시장 패러다임' 바꾼다

국내 최초 회원제 eBook 서비스 개시

김경태 기자 기자  2013.01.13 15:4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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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교보문고(대표 허정도)가 내달 eBook 전용 단말기 출시화 함께 국내 최초로 회원제 eBook 서비스 'sam(샘)'을 선보인다.

'샘'은 기존 낱권 구매방식을 월간, 연간 회원제 방식으로 바꾼 신개념 서비스로 '지식과 지혜의 샘' '선생님을 줄인 애칭' '멋있는 사내(영어식 표현)'을 뜻한다.

이처럼 '샘'은 더욱 다양한 책을 편리하고 저렴하게 읽을 수 있다는 점에서 앞으로 국내 eBook 시장에 큰 변화가 예상된다.

교보문고는 올해 '샘' 런칭을 통해 eBook 매출이 지난해 보다 약 2.5배 늘어난 40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재 교보문고는 1000만명이 넘는 북클럽회원과 다양한 채널제휴를 통해 eBook 서비스를 빠르게 확장해 가고 있으며, eBook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최근 사업본부를 신설하고 50여명이 넘는 전문인력을 투입했다.

또 국내 최대인 13만종의 eBook을 보유하고 있으며, 2015년까지 30만종으로 2배 이상 늘릴 계획이며, eBook 등 신규사업을 더욱 확대하고 향후에도 출판유통 및 디지털컨텐츠 시장의 변화를 주도하기 위해 대대적인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

이런 교보문고의 변신은 출판 및 서적유통산업의 미래에 대한 전략적 판단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허정도 교보문고 대표이사는 "올해는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준비해온 '샘' 사업을 통해 책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본격적인 eBook 시대를 여는 원년이 될 것"이라며 "디지털컨텐츠 사업의 과감한 투자를 통해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교보문고는 지난 2010년 미랜전략수립TF팀을 발족하고, 2011년부터 세계적인 컨설팅사인 보스톤컨설팅그룹(BCG)과 손잡고 새로운 성장전략을 모색해 왔다.

지난해에는 대규모 조직개편을 단행하며 본사를 광화문에서 파주출판단지로 옮기고 종이책 사업의 안정화와 신성장동력인 eBook 중심의 디지털컨텐츠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