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볼리비아 라빠스 중심가에서 정부의 세금 인상에 반발한 광부 시위대는 이틀동안 다이너마이트를 던지는 등, 과격한 시위를 벌였다고 에스따덩이 보도했다.
정부와의 6시간에 걸친 협상 끝에 시위를 끝냈다. 시위 가운데 2명의 볼리비아 경찰들이 상해를 입고, 총 16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에보 모랄레스 대통령은 광부연맹(Fencomin)과 6시간에 걸쳐 협상을 한 뒤, 세금 인상 프로젝트를 취소시켰으며 지원금 1천만 달러까지 약속했다. 세금 인상 취소로 인해 볼리비아 사기업뿐만 아니라 외국 기업들도 혜택을 받게 됐다.
광부들은 경찰들에게 폭력을 가하고 4명의 경찰을 인질로 잡기도 하며, 2명의 경비병들을 제압하기도 했다.
알프레도 라다 장관은 이들은 급진적인 그룹으로 몇몇은 술에 취해 있었고 경찰들에게 상해를 입히려고 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광부들은 지난 화요일부터 라 빠스의 성 프란시스코를 장악해 60-70% 광물세 인상 취소를 요구하고, 차량 운행을 막고, 근방 정부기관을 장악하며 미니 다이너마이트로 국민들을 놀라게 했다.
정부에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볼리비아 광부들은 10억 달러를 수출했으나 정부는 4천 5백만 달러의 세금을 징수했다. 약 6만 3천명의 회원이 광부연맹에 가입되어 있는데 지난해 광부연맹은 3억 8천만 달러를 수출했으며 세금으로 1천 8백만 달러를 세금으로 지불했다.
광부연맹은 정부와 타협하기 전에 경찰들에게 붙잡힌 8명의 광부와 압수된 273개의 다이너마이트를 반환할 것을 요구했다. 또한 광부연맹은 10월에 에보 대통령이 임명한 자원부장관의 해고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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