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해외에 진출하는 국내 기업들은 앞으로 보증서 발급 걱정을 크게 덜 수 있게 됐다.
SGI 서울보증은 해외 진출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출시한 구상보증보험(Counter Guarantee Bond)의 최초 판매가 이뤄졌다고 10일 밝혔다.
구상보증보험은 국내기업이 해외계약을 체결할 때, 현지 금융기관으로부터 보증서를 발급받기 위해 필요한 보험상품이다.
예를 들어 국내 수출기업들이 미국에 산업용 디젤엔진을 수출하기 위해서는 미국 환경오염방지법(Clean Air Act)에서 정한 유해물질 배출 기준을 보증하는 EPA(Environment Protection Agency) Bond를 제출해야 한다. 이 경우 SGI 서울보증의 구상보증보험을 이용하면 미국 현지 금융기관으로부터 EPA Bond를 손쉽게 발급받을 수 있다.
SGI 서울보증은 수출기업이나 건설업체들이 구상보증보험을 활용하면 해외에서 쉽게 보증서를 발급받을 수 있어 수출이나 해외건설 수주 확대의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SGI 서울보증은 지난해 9월 국제신용평가사 S&P로부터 신용등급이 'A'로 상향돼 대외신인도가 제고됐으며, 미국 보증시장 진출을 위해 지난해 10월 뉴욕사무소를 개소하는 등 해외보증 확대에 주력해왔다.
김병기 SGI 서울보증 사장은 "앞으로도 우수한 글로벌 신용등급(S&P 'A' Fitch 'A+')을 바탕으로 해외 진출 기업을 지원함으로써 미국, 중동 등 해외에서 보증서 발급 어려움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