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무이자할부 서비스 중단에 따른 비판 여론이 커지자 신한카드와 삼성카드가 무이자할부 중단을 다음 달로 미루기로 했다.
카드업계는 새해부터 백화점, 할인마트 등 대형가맹점의 무이자할부 행사를 중단했다. 이는 대형가맹점의 마케팅 비용을 담당하던 카드사들이 여신전문금융업법 개정으로 더 이상 비용을 부담할 수 없게 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갑작스런 카드사들의 무이자할부 서비스 중단으로 고객들의 항의가 빗발치자 각 카드사별로 서비스 중단을 미루거나 이벤트를 진행하는 방식으로 무이자할부 서비스를 재개하고 있다.
우선 신한카드는 10일부터 내달 17일까지 전 고객을 대상으로 특별 2~3개월 무이자할부 행사를 진행한다. 사실상 무이자할부 서비스 중단을 다음 달로 미룬 것이다.
할부 대상 업종은 백화점, 대형할인점, 온라인 쇼핑몰, 가전, 자동차, 보험 등 11개 업종으로 대형가맹점 및 중소형 가맹점까지 모두 포함된다.
삼성카드 또한 무이자할부 중단에 대한 충분한 공지를 이유로 이번달까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외에 KB국민카드, 현대카드, 롯데카드, 하나SK카드, 비씨카드 등은 이벤트 등을 통해 당분간 무이자할부 서비스를 이어간다. 신한카드와 삼성카드처럼 조건 없이 서비스를 제공하진 않지만 홈페이지나 자동응답전화(ARS)에 응모한 고객들에 한해 2~3개월 무이자를 제공해 주는 방식이다.
KB국민카드는 자사 회원을 대상으로 3월 말까지 '3ㆍ6ㆍ9ㆍ12 할부수수료 BIG 할인이벤트 시즌1' 행사를 진행한다. 홈페이지에서 행사에 응모한 뒤 2~3개월 할부로 거래하면 수수료 전액을 면제해준다. 모든 가맹점에서 가능하며 이용횟수나 금액 제한 없이 사용 가능하다.
현대카드도 3월까지 자사 고객을 대상으로 무이자 이벤트를 열며 홈페이지 신청자에 한해 국외 이용액 5만원 이상시 2~3개월 무이자할부를 제공한다.
롯데카드는 2월말까지 '훈훈한 슬림다운 할부 이벤트'를 진행하고 2~3개월 할부 시 수수료를 전액 면제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