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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학부모 64.2% 교육감 정책 방향 공감

학부모 여론조사 결과 학교교육 전반에 대한 만족도 높아

장철호 기자 기자  2013.01.09 16:3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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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남도 주민직선 초대교육감인 장만채 교육감의 취임 이후 교육정책 방향에 대해 도내 학부모들의 64.2%가 공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녀의 학교생활 만족도 또한 전반적으로 높은 편이나, 학생 생활지도 및 학교 운영 측면에서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교육정책연구소(소장 구신서)가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전남 도내 학부모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이다.

◆ 주민직선 초대교육감의 취임 이후 교육정책에 관한 견해

주민직선 초대 교육감 취임 이후 교육정책에 대해 ‘올바른 방향으로 잘 가고 있다’는 응답이 전체 응답자의 9.9%, ‘방향에는 공감하나 더욱 변화가 필요하다’는 응답이 38.6%, ‘방향에는 공감하나 천천히 개혁해야 한다’는 응답이 15.7% 등으로 나타나 학부모 중 64.2%가 전남교육방향에 대해 공감하고 있다고 응답하였다.

반면 ‘교육정책 방향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응답은 14.8%에 그쳤다. ‘잘 모르겠다’고 답한 21.0%의 무응답 비율을 고려한다면 ‘합리적 진보’로 대변되는 교육감의 정책이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 학교교육 전반에 대한 만족도

학교 교육 전반에 대해서는 만족한다는 평가가 72.9%에 달했으며, 불만족은 24.2%에 그쳐 자녀의 학교생활에 대해 매우 만족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특히, 초등학교와 중학교는 만족 응답 비율이 각각 80.6%, 74.0%로 높게 나타났다.

◆ 자녀의 학교생활에 대한 만족도

자녀의 학교생활에 대한 만족도를 항목별로 보면, ‘학교시설 및 교육환경’에 만족한다는 평가가 86.5%으로 매우 높게 나타났으며, ‘학생, 학부모에 대한 평등한 대우’, ‘수업 전반’, ‘촌지나 불법 찬조금 관행 추방’, ‘학생 생활지도와 상담’ 등에서 70% 이상이 만족한다는 응답을 보여, 무응답 비율을 감안할 때 매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다만, ‘학교장의 학교 운영’에서는 66.4%으로 다른 항목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나 향후 학교 운영에서의 만족도 제고가 더욱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 학교에서 중점을 두어야 하는 사항

학교에서 중점을 두어야 하는 사항에 대해서는 51.8%가 ‘학생들의 올바른 인성 함양’이라고 응답했고, ‘장래진로와 진학교육 강화’ 15.0%, ‘학생 개개인의 특기·적성 계발’ 11.4%, ‘학생들의 자기 주도적 학습능력 계발’ 11.2%, ‘학생들의 학업 능력 향상’ 3.9%, ‘예체능 교육 강화’ 1.1% 등의 순이었다.

◆ 전남 교육정책 중 가장 중점을 두어야 할 정책

전남교육정책 중 가장 중점을 두어야 할 정책(복수 응답)으로는 48.8%가 ‘친환경 무상급식 전면화 등 보편적 교육복지 확대’라고 응답했으며, ‘창의력 신장을 위한 독서·토론수업 활성화’ 35.2%, ‘학생 중심의 진로교육 강화’ 33.6%, ‘농어촌 고교 경쟁력 강화를 위한 거점고 육성’ 24.4% 순이었다. 이는 학부모들이 교육복지와 학교현장 혁신을 통한 학생 중심 교육으로 이루어지기를 바라는 것으로 보인다.

◆ 전남교육의 과제

구신서 전남교육정책연구소장은 학부모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향후 전남교육 정책방향은 소통과 홍보를 통해 정책공감도를 높이는 한편, 개혁의 변화와 속도를 조절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학부모의 자녀교육 만족도 제고를 위해서는 학교시설 등 하드웨어에 대한 지속적 투자와 함께 교사와 교장이 학교 교육을 주도적으로 끌고 갈 수 있도록 제도적․행정적인 지원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이번 ‘전남 교육정책 수립을 위한 학부모 의견조사’는 2012년 12월 30일부터 2013년 1월 2일까지 전남도에 거주하는 유치원 및 초·중·고 자녀를 둔 학부모 가운데 지역별 할당 무작위 추출된 1,000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 방법으로 실시되었으며,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1%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