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원재 기자 기자 2013.01.09 15:07:35
[프라임경제]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8일(현지시간) 개막한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2013'에서 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가 일본과 중국 기업 등을 멀찌감치 따돌리며 다시 한 번 글로벌 선도 기업임을 확인시켰다.
지난해 LED·스마트TV에 이어 올해 이들 기업이 내세운 차세대 제품은 '휘어지는 OLED TV'. 그것도 하루 전인 프레스 컨퍼런스에서도 공개되지 않아 신선한 충격은 더한 분위기다.
삼성전자는 이날 전시회 개막 전 부스소개 행사에서 올 상반기 출시 예정인 '55인치 커브드(Curved) OLED TV'를 깜짝 공개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55인치 커브드 OLED TV'는 OLED TV에 곡선형 패널을 구현한 것으로, 2D 영상을 봐도 3D를 보는 듯한 영상효과를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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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 '55인치 커브드 OLED TV'는 OLED TV를 공개, 8년 연속 글로벌 1위 위상을 지킨다는 각오를 밝혔다. | ||
전날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윤 사장은 "더욱 편하게 TV를 즐길 수 있고, 시간의 경계를 넘어 가족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새로운 TV의 모습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이와 함께 현재 나온 제품 중 가장 큰 110인치 울트라HD TV도 전시장 입구에 선보였다. 이 제품은 55인치 TV 4개를 붙여놓은 크기에 기존 풀HD 대비 4배 높은 초고해상도 화질을 자랑한다.
LG전자도 같은 날 '곡면(曲面) 올레드(OLED) TV'를 선보이며 차세대 TV시장 선점에 가세했다.
LG전자에 따르면 '곡면 올레드 TV'는 RGB(Red, Green, Blue) 픽셀에 W(White) 픽셀을 추가한 4컬러(Color) 픽셀을 적용한 WRGB 기술을 기반으로 TV가 구현할 수 있는 최상의 화질을 구현한다.
또, 곡면은 시청자의 눈에서부터 화면 중심부와 측면까지의 각 거리를 동일하게 해 화면왜곡 및 '외곽부 인지도 감소 현상'을 최소화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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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전자는 '곡면(曲面) 올레드TV'와 함께 'ㄹ'자 비대칭 구조 스탠드 디자인의 올레드 TV를 공개, 차세대 TV시장 선점에 가속도를 내고 있다. 사진은 곡면 올레드TV 사진. | ||
LG전자는 이 외에도 'ㄹ'자 비대칭 구조 스탠드 디자인의 올레드 TV(모델명:EA8800)를 처음 선보였다.
권희원 LG전자 HE본부장 사장은 "이번 올레드TV는 완벽한 화질에 상상할 수 없었던 혁신적인 디자인 가미된, 지금까지의 모든 디스플레이를 뛰어넘는 제품이다"며 "꿈의 화질을 구현하는 올레드TV로 차세대 고화질 TV 시장을 확실히 선점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전시회에서 소니는 삼성, LG가 내놓은 제품보다 큰 56인치 울트라HD OLED TV를 공개했으며, 화웨이는 풀HD 화질의 스마트폰을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