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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지능형 헤드램프 신기술 개발 성공

2015년 상용화…"새롭고 다양한 융합기술로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

노병우 기자 기자  2013.01.09 14:4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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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는 램프와 내비게이션 기술을 접목해 상호간 최적화된 연동성을 구현, 새로운 융합기술 시스템을 개발함으로써 안전사고 예방에 기여하고 있다.
[프라임경제] 야간주행 시 운전자의 눈이 되는 헤드램프가 이제는 도로를 읽는 능력까지 갖추게 됐다.

현대모비스(012330)가 국내 최초 내비게이션과 연동해 조명을 자동 조절하는 차세대 지능형 헤드램프 시스템 '액티브 인텔리전트 라이팅 시스템(Active Intelligent Lighting System, 이하 AILS)' 개발에 성공한 것이다.

이와 관련해 현대모비스 측은 "야간 주행 시 전방 사각지대를 최소화시키는 AILS는 운전자와 보행자의 야간 인지능력을 향상시키기 때문에 안전사고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처럼 기대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현대모비스가 AILS로 실차 테스트한 결과 주행상황에 따라 곡선로 및 교차로 진입 40∼100m 전에 전조등의 조명각도 자동 조절과 별도 램프가 점등되며, 전방도로에 대한 운전자의 인지능력이 향상되는 것을 확인했기 때문이다. 

1년7개월의 개발기간을 거쳐 완성된 AILS는 내비게이션에서 도로정보를 받아 주행경로를 예측해 교차로와 곡선로 등에서 운전자 조작 없이 전조등의 조명을 스스로 조절하는 시스템이다. 곡선로의 경우 주행방향으로 조명각도를 미리 변경하고, 교차로에선 좌우 측면의 별도 램프를 점등해 사각지대를 최소화시키는 주요기능을 수행한다.

또 도로 유형을 읽고 △일반 △도심 △고속도로 등의 3개 조명모드로 자동 전환되는 AILS는 가로등 빛이 충분한 도심지에서는 전방보다 좌우 양 측면의 가시거리를, 고속도로에서는 측면보다 전방의 가시거리를 자동으로 극대화시킨다. 

이봉환 현대모비스 연구개발본부장(부사장)은 "자동차가 전자화되면서 각종 기술의 융합이 적극적으로 이뤄지고 있고, AILS는 이를 대표하는 성공적 사례"라며 "AILS 개발을 계기로 더욱 새롭고 다양한 융합기술로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현대모비스는 AILS의 관련해 국내외 완성차업체를 대상으로 기술 설명회를 통한 영업 마케팅 활동을 집중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아직 상용화 시기가 정확하지 않아 그 이외의 마케팅 활동에 대해서는 구상중이라고 설명했다. 

AILS의 상용화 부분과 관련해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AILS의 실질적인 상용화에 대해서는 아직 정확하고 구체적으로 설명할 수는 없다"며 "오는 2015년 출시 차량부터는 적용될 것으로 예상하지만 계획이 빠르게 진행된다면 앞당겨질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