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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인 "1시간 일해 햄버거 하나 사먹는다"

'빅맥지수'에 따른 나라별 최저시급 비교

조국희 기자 기자  2013.01.09 14: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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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올해부터 최저시급이 4860원으로 인상됐지만, 일각에서는 5000원 한끼 식사금액보다 적은 최저시급의 상승폭이 더욱 커야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이에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인은 '빅맥지수'를 통해 나라별 최저시급을 비교해봤다.

빅맥지수는 영국 '이코노미스트'지에서 미국 환율을 기준으로 각국의 맥도날드 '빅맥' 가격을 비교한 것으로, 동일 제품의 가치는 세계 어디서나 같다는 원칙에 따라 나라별 물가 수준을 알아볼 수 있다.

가장 최근 발표된 빅맥지수(작년 7월)에 따르면, 우리나라 빅맥지수는 3.21달러로 조사됐으며, 작년 최저시급(4580원)을 기준으로 햄버거 1.3여개를 구매할 수 있다. 이는 빅맥지수 비교국가 44개국 중 23위로 중위권 수준이다. 

다른 나라를 살펴보면 영국은 최저시급 11.01달러, 빅맥지수 4.16달러로 약 2.6개의 햄버거를 사먹을 수 있다. 호주의 경우 시급 15.96호주달러(AUD), 빅맥지수는 4.68달러로 3.5여개의 햄버거 구입이 가능하다.

우리나라와 가까운 일본에서는 최저시급 744엔, 빅맥지수 4.09달러로 햄버거 약 2.5개를 맛 볼 수 있다.

한편 지난달 알바인에서 '2013년 최저시급'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알바생 81%와 고용주 52%가 '최저시급이 적다'고 답했으며, 우리나라는 경제협력기구(OECD) 가입 국가 중 최저시급이 발표된 24개국에서 17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