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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산국립공원에 518m 타워 건립 해프닝

케이블카 등 국가재정계획 반영 오보..."랜드마크 아이디어 제안 차원"

장철호 기자 기자  2013.01.09 11:3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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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호남지역 언론들과 전남도가 무등산 랜드마크 조성 아이디어를 잘못 소통, 오보를 날린 것으로 확인됐다.

호남지역 유력 언론들은 지난 8일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무등산에 518미터 전망타워와 케이블카 2개를 건립하기 위해 국가재정계획 반영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또 총 3200억 원을 투자해 2017년 까지 해당 시설을 건립키로 했으며, 환경단체 등이 '황당한 발상'이라고 반발했다고 실었다.

이에 대해 전남도는 “아이디어 차원에서 제안한 사항이며, 518미터 타워설치는 5.18을 기념하기 위한 상징성을 찾는 과정에서 잘못 전달된 내용으로, 누구나 다 알 수 있는 불가능한 일이 과다하게 확대된 사안”이라고 해명했다.

특히 무등산이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만큼 전남도가 상징물의 설치 여부를 결정하거나 직접 설치할 수도 없어 아이디어로 제안 한 것일 뿐 이라고 밝혀, 소통의 문제로 인한 '오보'로 드러났다.

그러나 “지역의 특성을 감안, 무등산도 서울 남산타워 및 케이블카 같이 무엇인가 특별한 상징물 설치에 대해 심각히 고민 할 시점”이라고 주장했다.

뿐만 아니라 기존 설치된 흉물스러운 6개의 무선송신탑을 1개로 통합.이전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어 위치, 규모, 경제성 등을 검토, 선진국의 사례를 연구해 이왕이면 의미 있는 상징물로 설치하는 것이 좋다는 생각이라고 밝혔다.

전남도는 또 외국인 및 외지인이 무등산을 찾을 때 평화, 인권, 민주의 도시라는 이미지를 그대로 나타낼 수 있는 의미 있는 상징물이 필요하다고 생각 된다며 국립공원으로 지정됐지만 면적의 36%가 전남도인 것을 감안,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길이 후손에 남겨질 아름다운 상징물 도안에 대해 관심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 같은 내용은 ‘아이디어 차원에서 고민할 과제’로 관련기관과 무등산 보호단체 등에 알려, 시간을 갖고 상징물의 설치 필요성과 가능성에 대해 좋은 의견이 모아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일부 주민들은 “상징물이 어떤 유형이든 호남과 우리나라를 대표할 만한 랜드마크로 조성된다면 환영할 일”이라면서 “환경파괴를 우려해 안 된다고만 할 것이 아니라 상징물이 가질 가치성에 대한 판단이 우선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