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국 편도 90분'을 위한 KTX 구축사업이 본격 가동됐다.
국토해양부는 대도시권 통근편의 제공을 위해 올해 철도 32.7km(4개 사업)를 개통하고, 162.8km(6개 사업)를 착공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먼저 오러해 새롭게 개통되는 구간은 지역 간 철도 3개구간(27.5km)과 광역철도 1개구간(5.2km)다.
지역 간 철도사업은 신경의선 인천공항철도 연결(2.9km)을 비롯해 태백선 제천~쌍용 복선전철(14.2km), 중앙선 철도이설(10.4km) 등이다. 이중 신경의선과 인천공항철도 연결사업은 완공 시 리무진버스나 공항철도 환승 없이 서울역 등에서 인천공항까지 KTX로 이동할 수 있다. 또한 앞으로는 인천지역(검암역)으로도 KTX서비스가 확대될 전망이다.
12월 개통예정인 제천~쌍용 복선전철은 이 지역서 생산되는 시멘트 수송능력을 확충하기 위해 기존 단선철도를 복선전철로 확장한 것으로 물류비용을 절감하고 더불어 강원내륙 지역발전을 촉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광역철도는 오리~수원 복선전철의 망포~수원구간(5.2km) 개통 예정으로 분당선 전구간이 연결된다. 따라서 왕십리~수원 간 이동시간이 1시간30분으로 단축돼 수도권 남부지역 주민 출퇴근이 보다 편리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착공되는 철도는 지역 간 철도 3개구간(133.6km)와 항만인입철도 2개구간(20.5km), 광역철도 1개구간(7.8km) 등이다.
지역 간 철도는 부전~마산 복선전철(32.7km), 원주~강릉 복선전철(72.5km), 부산~울산 복선전철(29.4km)이 착공을 앞두고 있다. 2019년 개통예정인 부전~마산 복선전철은 기존 노선에 비해 수송거리를 단축, 영남권 지역주민 교통편의를 제고했다. 특히 남해안 철도망 한 축으로서 영·호남 교류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부터 공사를 시작한 원주~강릉 복선전철은 평창동계올림픽 지원에 차질이 없도록 나머지 구간(9개 구간)도 올해 모두 착공, 2017년까지 개통할 계획이다.
또한, 부산~울산 복선전철은 일광~울산 구간 착수를 끝으로 전 구간 착공이 완료될 예정이며, 동 구간이 개통되면 동남권 인구 분산 및 도심 교통난 완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녹색 철도물류 활성화를 위해 주요 물류거점과 간선철도망을 연결하는 울산신항 인입철도(9.2km)와 포항영일만신항 인입철도(11.3km)도 착공될 예정이다.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 중인 신분당선 용산~강남(7.75km) 구간도 4월 착공해 오는 2018년 개통된다. 이에 따라 용산~강남 간 이동시간이 현재 31분에서 11분으로 약 20분이 단축될 것으로 판단된다.
국토부 철도정책과는 "올해 6개 철도사업을 신규로 착공함에 따라 향후 12만명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4개 철도노선 개통으로 환경오염 저감, 교통사고 감소, 시간 단축 등 다양한 사회적 편익이 발생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2013년 철도부문 예산은 지난해 6조1141억원에 보다 7810억원 늘어난 6조8951억원으로 전국을 1시간30분에 연결하는 국가 철도망 구축이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