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계속된 경기불황으로 인력 감축을 통해 인건비를 절감하고, 경영 효율성을 높이려는 기업이 늘고 있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대표 이정근)이 기업 인사담당자 365명을 대상으로 '올해 인력 구조조정 계획'에 대해 질문한 결과, 17.5%가 '있다'고 답했다.
이는 기업 10곳 중 2곳이 올해 인력 구조조정을 단행할 계획으로 지난해 인력 구조조정을 단행한 기업 15.3% 보다 2.2% 증가한 수치다. 현재 '미정'이라고 답한 20%의 기업도 구조조정을 진행할 경우 증가 폭은 더욱 커질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기업의 구조조정 현황을 살펴보면 15.3%가 인력 구조조정을 했으며, 그 시기는 '하반기(82.1%)가 상반기(32.1%) 보다 더 집중돼 있었다.
구조조정 이유에 대해 복수응답한 결과, '인건비 절감'이 42.2%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경영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서 34.4% △경기 침체가 장기화될 것 같아서 28.1% △지난해 실적이 부진해서 21.9% 등의 응답이 이어졌다.
구조조정 대상은 전체 직원의 평균 14%로 집계됐으며, 선정기준은 '인사고과가 낮은 직원'이 37.5%로 가장 많았다.
이어 △잦은 지각 등 근태가 불량한 직원 34.4% △상사·동료와 마찰이 잦은 직원 20.3% △노조 등 사측에 반하는 행동을 하는 직원 10.9% △임원 등 고직급, 고연봉 직원 9.4% 등이 있었다.
구조조정 비율은 전체 직원의 평균 13%였고, 구조조정 직급은 △사원급 30.4% △주임~대리급 23.2% △과장~차장급 19.6% △부장급 14.3% △임원급 12.5% 순으로 직급이 낮을수록 많았다.
한편, 기업들은 구조조정을 단행한 성과에 대해서 절반 이상이 대체로 만족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