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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어닝시즌 앞두고 관망…다우 0.41%↓

알코아 '깜짝실적' 발표…소기업 낙관지수 소폭 상승

이정하 기자 기자  2013.01.09 09:4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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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뉴욕증시는 추가 상승 모멘텀이 부재한 가운데 4분기 실적 발표에 대한 관망세가 나타나면서 하락 마감했다.

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5.44포인트(0.41%) 떨어진 1만3328.85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4.74포인트(0.32%) 빠진 1457.15를, 나스닥 종합지수는 7.01포인트(0.23%) 내려간 3091.81을 각각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알코아가 알루미늄 가격 상승으로 양호한 4분기 실적을 시현한 가운데 소재(0.18%)를 제외한 나머지 종목은 약세 나타냈다. AT&T, 버라이존 등 통신(-2.69%)과 산업재(-0.79%) 업종이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지수 상승을 제한시켰다.

이날 장 마감 후 알루미늄 제조업체 알코아는 시장의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다. 특별 항목을 제외한 4분기 알코아의 주당 순이익은 6센트로 흑자 전환했고 시장 예측치에도 부합했다. 알코아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59억달러로 1년 전보다 2% 감소했지만 시장의 예측을 소폭 상회했다.

톰슨 로이터 조사에 따르면 S&P 500 기업들의 지난해 4분기 순익은 2.8% 증가했을 것으로 보인다. 이는 지난 3분기 증가세 0.1% 보다는 개선된 수치지만 시장의 기대치에는 다소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이는 미 동북부 지역에 닥친 허리케인 '샌디'의 영향으로 경제 전반에 큰 상처를 입힌데다 대통령 선거와 재정절벽 협상 등의 불확실성으로 기업활동이 활발하지 않은 탓으로 분석된다.

또한 12월 미국 소기업 낙관지수는 전월의 87.5에서 88.0으로 소폭 상승했고 11월 소비자신용은 160억5000만달러 늘어 4개월 연속 증가했다. 그러나 소비에 중요한 신용카드 부채 증가폭은 제한적이었다.

한편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약보합으로 마감하며 3거래일째 93달러선에 머물렀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WTI는 전일보다 0.04달러(0.04%) 빠진 배럴당 93.15달러에 거래를 종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