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신세계그룹이 새해 '책임경영 선포식'을 통해 경제적 이윤과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창출하는 스마트기업으로 발돋움하기로 했다.
신세계그룹이 새해 중점 추진 테마로 '책임경영'을 꼽은 것은 책임경영이 기업 경쟁력의 원천이며, 기업과 사회가 공동체로 상생할 수 있는 가치의 창출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지는 것이 지속 성장의 필수 조건이라는데 공감했기 때문이다.
◆ 책임경영이 경쟁력 원천…기업-사회 공동체 상생
신세계그룹은 지난 8일 서울 JW메리어트호텔에서 정용진 부회장을 비롯 한 그룹사 임원 1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 같은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하는 책임 경영 선포식을 포함한 경영전략 임원 워크숍을 열었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경제가 어려울수록 기업의 사회적 책임은 더 커질 수밖에 없다"면서 "책임경영을 통해 고객으로부터 더욱 사랑 받는 기업으로 거듭나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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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일,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3 신세계 경영전략 임원워크숍'에서 정용진 부회장 등 신세계그룹 관계사 대표들이 책임경영 선언을 하고 있다. 좌측부터 장재영 신세계백화점 대표, 김해성 경영전략실 사장,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허인철 이마트 대표, 최홍성 신세계인터내셔날 대표 | ||
신세계그룹은 이날 책임경영 선언을 통해 △사별(社別) 책임경영 강화로 투명 하고 공정한 기업 △지역사회에서 사랑 받는 기업 △누구나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기업 △협력회사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 △환경과 미래를 생각하는 기업이라 는 5대 실천과제를 제시했다.
신세계그룹의 '책임경영'은 조직 내부에서는 '공정한 룰'이 통용되는 투명경영 문화를 조성하는 것이다. 조직 외부에서는 지역사회와 협력업체, 소외된 이웃에 대한 사회적 책임에 최선을 다해 결과적으론 '존경받는 기업'이 되자는 것이다.
이를 위해 주요 사업을 추진할 때마다 경제ㆍ사회적 손익 분석을 통해 이해 관계자(고객∙동업계∙지역사회)별 영향도를 고려하고, 경영 의사를 결정할 때에는 CSR(사회적 책임ㆍ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에 대한 논의를 거치게 된다. 구체적 실천 방향을 살펴보면 우선 조직 내부에서는, 법과 원칙을 준수하는 책임경영을 통해 그룹사간 거래의 투명성과 기준을 확립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신세계그룹은 다른 회사와의 형평성을 고려하고 공정거래 및 법적 요건을 준수하면서, 거래 실적 공시의 투명성을 높이는 한편, 외부에서는 지역사회와 협력업체, 소외된 이웃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먼저 지역사회에서는 고용, 지역기업 육성 지원, 쇼핑시설 내 지역 중소상인ㆍ 농어민 판매공간 제공을 고려하는 등 지역사회의 성장과 배려를 통한 국민기업 의 이미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저소득층 청소년을 위한 무료 직업교육ㆍ취업지원 시설인 '신세계 희망스쿨'의 설립에 나서 지역 소외계층 및 중소상인 자녀를 대상으로 조리, 베이커리, 바리스타 인력을 양성하고 교육 수료 후 취업 등의 혜택을 주게 된다.
나아가 공정거래 문화 정착을 통한 협력회사와의 진정한 동반성장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이를 위해 중소협력 회사 대상 과도한 계약 조건 및 수수료 부담을 자제하고 상품박람회를 통한 다양한 중소기업 발굴 확대에 나서는 등 지속적이고 실효성 있는 지원책으로 우수 중소기업에 힘을 실어 줄 예정이다.
◆ 내실 경영을 통한 수익성 강화…일자리 창출ㆍ투자 규모는 지속 확대
또한 이날 워크숍에서 임원들은 경기침체가 이어져 국내외 환경은 어렵겠지만 단기적으론 내실 강화에 집중하되, 장기적으론 변화 흐름에 앞서가는 선제경영을 펼치는 한편, 일자리 및 투자 규모는 꾸준히 늘려 나갈 것이라는데 의견을 모았다.
아울러 창조적 혁신과 신(新)성장동력 창출을 통해 경제적 위기를 도약의 발판으로 삼아 업의 특성에 맞는 경쟁 우위를 지속적으로 확보하기로 했다.
신세계그룹은 교외형 복합쇼핑몰과 인터넷몰, 베트남 시장 등 신성장 동력으로 삼은 분야에 대해서는 경기 침체기에도 과감한 투자를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투자가 시작될 교외형 복합쇼핑몰은 하남, 대전, 인천 청라, 안성, 의왕, 고양 삼송 등 6곳이며, 2016년경부터 순차적으로 문을 열게 된다.
한편 이날 특강에 나선 송재용 서울대 교수(경영학)는 글로벌 경제위기와 저성장으로 기업 불확실성의 정도와 변화 속도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진단하면서 초일류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비즈니스 모델로 '스마트경영'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