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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딸기' 1월 들어 가격 하락세

이달 들어 전년比 5% 가량 저렴해져

전지현 기자 기자  2013.01.07 10:4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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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딸기가 늦은 제철을 맞았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에 따르면 현재 딸기 도매 가격은 2만2021원으로 작년과 비교해 5% 가량 저렴해졌다. 전월, 전주와 비교하면 20%가량 가격이 내려갔다. 

   
 
딸기는 보통 12월부터 출하되는데 지난해 9월 태풍 피해로 인해 전북, 경북 등 주요 산지의 정식 시기가 지연되면서 겨울 제철에 맞춰 딸기가 출하되지 못했다. 이 때문에 작년 12월 딸기(2kg·上)의 평균 도매 가격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20% 이상 높게 올랐다.

이처럼 12월에 고공 행진을 하던 딸기 가격이 1월 들어 하락세로 돌아선 것이다. 예년보다 출하시기가 3~4주가량 늦어지면서 1월이 돼서야 본격적으로 딸기 물량이 출하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앞으로 충북 논산, 전북 삼례 등 주요 산지 물량이 본격 출하될 예정이어서 향후 딸기 가격은 작년보다 10%가량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올해는 출하시기가 다소 늦어진 반면 병충해가 적고 작황이 좋아 좋은 품질의 딸기를 맛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롯데마트는 1월 10일부터 16일까지 늦은 제철을 맞은 딸기를 저렴하게 선보이는 행사를 진행한다. 경남 밀양, 진주 등 유명 산지로부터 사전 물량을 확보했으며, 물량도 작년보다 1.5배 정도 늘려 준비했다. 대표 품목으로 한판 딸기(600g·1팩)를 시세보다 20%가량 싼 7500원에 판매한다.

이성융 롯데마트 과일담당MD(상품기획자)는 "지난해 9월 태풍 피해로 출하시기가 지연돼 12월에는 딸기를 찾아보기 어려웠다"며 "올해는 예년보다 3~4주가량 늦은 1월부터 본격 출하되고 있어 이제부터 딸기를 저렴하게 맛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