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계사년 새해가 밝았지만 부동산시장은 좀처럼 회복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2012년 12월28일부터 2013년 1월3일까지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은 -0.03%. 그나마 거래를 이끌었던 취득세 혜택이 지난해 말 종료되면서 시장은 더욱 얼어붙은 모습이다. 취득세 추가 연장안에 대한 논의가 지속되고 있긴 하지만 설사 연장이 된다 하더라도 꺾일 대로 꺾인 시장 기대감을 끌어올리기엔 역부족이라는 게 전문가 견해다. 전국 아파트 시세상황에 대해 알아봤다.
우선 서울 매매가 변동률은 -0.02%다. 중구가 -0.13%로 가장 많이 떨어졌고 △강동구 -0.10% △서대문구 -0.08% △강남구 -0.06% △관악구 -0.03% △강서구 -0.02% 등이 뒤를 이었다.
중구는 신당동 일대 매매가가 하락했다. 특히 중대형은 매수문의도 없이 거래가 멈췄다. 신당동 남산타운 138㎡가 500만원 하락한 6억1000만~9억3000만원, 동아약수하이츠 80㎡가 500만원 하락한 3억~3억9000만원이다.
강동구는 재건축 하락세가 크다. 연말까지만 해도 '취득세 감면연장' 기대가 있었지만 취득세 감면 혜택이 종료되면서 매수자들은 전혀 움직이지 않고 있다. 상일동 고덕주공4단지 52㎡가 2500만원 내린 3억7000만~5억원, 고덕주공2단지 59㎡가 1000만원 내린 4억9000만~5억10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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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외 수도권에서는 신도시와 인천이 각각 보합, 경기도 -0.06%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용인시 -0.31% △군포시 -0.16% △부천시 -0.10% △고양시 -0.03% △산본신도시 -0.02% △평촌신도시 -0.02% 등이 내렸다.
용인시는 중대형 위주로 하락했다. 매수문의가 끊겼고 급매물 정도의 가격이 아니면 매매가 이뤄지지 않는다. 쌓여 있던 매물의 호가는 큰 폭으로 하향 조정됐다. 신갈동 도현현대 165㎡가 6500만원 하락한 4억5000만~5억원, 상현동 서원마을5단지 금호베스트빌 191㎡가 5500만원 하락한 4억2000만~4억5000만원이다.
군포시는 당동 용호마을e편한세상 매매가가 하락했다. 대선 이후 매수문의는 아예 자취를 감추고 출현된 매물은 쌓여있다. 당동 용호마을e편한세상 109㎡가 1000만원 하락한 3억3000만~4억원, 148A㎡가 1000만원 하락한 5억~6억원이다.
반면, 전세가는 올랐다. 서울 전세가 변동률은 0.07%를 기록했다. 서대문구가 0.69%로 가장 많이 올랐고 △서초구 0.38% △강남구·중구 0.07% △성북구·용산구 0.06% △노원구 0.05% △마포구·동작구 0.02% 등이 상승했다.
서대문구는 북가좌동 일대 전세가가 상승했다. 특히 북가좌동 DMC래미안e편한세상은 3293가구 대단지지만 겨울방학이 시작되면서 수요가 급증, 전세 물건이 많이 줄었다. 북가좌동 DMC래미안e편한세상 151㎡가 3000만원 오른 3억5000만~3억7000만원, 112C㎡가 2500만원 오른 2억8000만~3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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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는 방학을 맞아 학군수요로 인한 전세문의가 조금 늘었다. 수요자에 비해 물건이 부족하다. 개포동 주공고층6단지 112㎡가 2500만원 오른 7억3000만~8억원, 압구정동 미성2차 105㎡가 1000만원 오른 3억6000만~3억8000만원이다.
서울 외 수도권에서는 경기, 인천, 신도시 모두 보합으로 조사됐다. 서울에 비해 큰 움직임은 없는 상태다. 지역별로는 부천시 0.02%, 용인시·평촌신도시 0.01% 올랐다.
지방 전세가 변동률은 세종시(0.21%)가 올랐으며, 기타 지역은 보합세다. 세종시는 한솔동 전세가가 상승했다. 수요가 전에 비해 줄었지만 전세 물건에 여유가 많은 편은 아니다. 한솔동 첫마을푸르지오 109A㎡가 500만원 올라 1억6000만~1억9000만원, 130㎡가 500만원 올라 1억8000만~2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