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시뮬레이션 프로 골프 투어가 골프방송에 생중계되고, 새로운 스포츠 콘텐츠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G-TOUR에 따르면 주관 방송사인 SBS골프, 골프존닷컴, 골프존앱을 통해 오는 6일 여자대회 윈터시즌 3차전 최종라운드를 시작으로 3월에 개최되는 메이저 챔피언십 등 총 6개 남·녀 대회를 생중계 한다고 밝혔다.
시뮬레이션 골프가 생중계 시대를 맞는 것은 새로운 '프로 스포츠'로 인정 받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G-TOUR가 지난 6월 첫 대회를 치른 이후 7개월 만에 생중계로 편성되는 것은 다른 스포츠 종목에서는 보기 드문 이례적인 일이다.
시뮬레이션 골프는 국내에서만 연인원 5000만명이 즐기는 대표적인 생활 스포츠로 매년 2만개 이상의 아마추어 대회가 개최되고 있다. 지난 2011년 말에 개최된 열린 생활체육 스크린골프대회에는 전국에서 2만5000명에 가까운 골프 동호인들이 참가해 새로운 생활체육 스포츠 콘텐츠로 자리매김 했다.
또 국내뿐만 아니라 일본에서도 매 시즌마다 800여명의 골퍼들이 참가하는 토너먼트 대회가 개최되고 있으며, 지난 12월에는 일본 우승자들이 초청돼 한국 아마추어 고스들과 '스크린골프 한일전'을 벌이기도 했다.
김동호 SBS골프 프로듀서는 "스포츠 종목을 생중계하기 위해서는 대회의 안정적인 운영이 가장 중요하다"며 "G-TOUR는 골프 시뮬레이터인 골프존 비전의 안정성, 필드에 가까운 화면 구성과 발사각, 볼스피드 등 필드 대회에서 제공이 어려웠던 각종 샷 데이터의 실시간 서비스도 가능케 해 생중계 콘텐츠로 손색이 없다"고 말했다.
김 프로듀서는 "G-TOUR에 참가하는 프로 선수들이 매 대회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선보이며 다른 프로그램보다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는 것이 생중계를 하게 된 이유"라고 설명했다.
G-TOUR의 공식 시스템인 '골프존 비전'은 고속 카메라를 이용해 마킹없이 고속물체를 인식하고, 매트 위에서 자유롭게 볼에 대한 타격이 가능하며, 실시간 처리가 가능한 센싱 기술이 강점이다.
특히 클럽궤적, 임팩트, 볼의 움직임을 측정해 필드와 동일한 구질이 가능하기 때문에 프로 대회를 치르기에 손색없는 골프 시뮬레이터다.
김명구 골프존 인터렉티브전략실 실장은 "골프존은 지난 7년간 라이브 토너먼트를 개최하면서 스포츠로서의 가치를 만드는데 노력해 왔다"며 "2010년부터는 본격적인 방송중계 시스템을 도입해 많은 골프 팬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생중계를 계기로 우리 나라를 대표하는 새로운 한류 스포츠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기술 개발로 흥미진진한 스포츠 콘텐츠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2-13 kt금호렌터카 Women’s G-TOUR 윈터 시즌 3차전 결선 대회'가 오는 5일부터 6일까지 양일간 서울 송파구 가든파이브 스포츠센터에서 열린다.
G-TOUR 여자대회 윈터시즌은 kt금호렌터카가 주최하고 MFS골프, 칼슈미트, 피겔이 후원한다. 6일 개최되는 이번 3차전 최종라운드는 주관 방송사인 SBS골프, 골프존닷컴에서 4시부터 생중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