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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투자증권, 국내 채권발행 주관 2년 연속 1위

회사채 인수와 세일즈 동시 수행…CPA 인력 충원 충실한 실사

이정하 기자 기자  2013.01.03 10:3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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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KB투자증권(사장 노치용)은 블룸버그에서 집계 발표한 2012년 자본시장 리그테이블 결과, 국내에서 발행된 원화표시회사채 및 자산유동화증권(ABS)을 포함한 채권발행 시장에서 총 185건, 9조7790억원의 주관금액 실적을 올려 점유율 13.4%로 주관순위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KB투자증권은 2011년 총 9조430억원의 주관실적을 올리며 업계 1위에 오른 이후 2년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KB투자증권 측은 기업실사 및 수요예측 등 시장에 큰 변화가 있었던 지난해에 대형 증권사들과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인력 및 자본규모에서 약체인 KB투자증권이 업계 최고의 실적을 올렸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KB투자증권의 이러한 성적은 회사채 인수와 세일즈를 동시에 수행하는 KB투자증권만의 강점을 활용, 뛰어난 실수요 파악 능력으로 발행회사와 기관투자자 간의 연결고리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데 따른 것으로 자체 분석하고 있다.

또한 회사채 발행시장의 변화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함은 물론 지난해 새로이 시행된 수요예측 및 기업실사제도의 정착에 기여하기 위해 공인회계사(CPA) 인력을 충원해 회사채 발행회사에 대해 객관적이고 충실한 실사 업무를 수행했으며(제도 개선 이후 102건 실사 수행), 지난해 최대 규모로 발행된 롯데쇼핑(AA+, 7,800억원)을 포함 총 54건의 수요예측을 성공적으로 실시했다.

이밖에 2011년 공기업 최초로 한국가스공사의 쇼군본드를 발행에 금융주관사 업무를 담당했던 KB투자증권은 2012년에도 총 1억달러 규모의 한국가스공사 쇼군본드 발행의 주관 업무를 수행하는 등 2년 연속 글로벌본드 발행에 선도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기업의 다양한 자금 조달 및 신규상품 개발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

김성현 KB투자증권 기업금융본부장은 "2013년 회사채 시장은 경기위축에 따른 기관투자자들의 투자 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업종별·등급별 차별화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당분간 저금리 기조는 유지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전통적인 회사채 거래 외에 카드채 및 여전채의 인수 주선을 확대해 회사채 시장에서의 선두주자로서 입지를 확실히 하고, 일반기업의 매출채권 및 자산유동화 영업에도 전력을 다할 것"이라면서 "지난 3~4년간 꾸준히 투자해온 ECM부문에서도 올해는 가시적인 성과들이 많이 나타날 것으로 기대돼 채권 인수부문과 주식인수부문의 균형적인 발전이 이뤄질 것으로 확신한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