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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재정절벽 협상 타결에 급등…다우 2.35%↑

압도적 표차로 원안 가결…제조업 지표 예상치 '상회'

이정하 기자 기자  2013.01.03 09:0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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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새해 첫 거래일인 2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급등세를 보이며 기분좋게 한해를 시작했다. 미국의 재정절벽 협상 타결 소식이 시장에 호재로 작용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08.41포인트(2.35%) 상승한 1만3412.55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36.23포인트(2.54%) 뛴 1462.42를, 나스닥 종합지수는 92.75포인트(3.07%) 오른 3112.26에 각각 거래를 종료했다.

전 업종이 급등세를 보인 가운데 통신(3.18%)과 IT(3.15%)의 상승세가 두드러졌고 금융(2.88%), 필수소비재(2.63%), 산업재(2.36%), 소재(2.35%), 에너지(2.33%) 등도 높은 상승세를 기록했다.

미국 주요지수는 재정절벽 극적 타결 소식과 제조업지표 호조로 안도랠리 나타내며 고공행진을 했다. 미국 의회는 막판에 재정절벽을 피할 방안에 합의했다.

하원은 전날 밤 상원이 압도적인 표차로 가결한 '매코널-바이든 합의안'을 원안 그대로 표결에 부쳐 찬성 257표, 반대 167표로 가결 처리했다.

일각에서는 협상 타결에도 불구하고 난제가 적지 않다는 지적을 내놨지만 투자자들은 협상 타결로 인한 불확실성 해소에 무게를 두며 크게 개의치 않는 분위기였다.

또한 미국의 제조업 지표도 호조세를 보였다. 12월 미국의 공급관리자협회(ISM) 제조업 지수는 전월의 49.5%와 시장 예상치인 50.5%를 상회하는 50.7%을 기록했다. 미국 12월 ISM 구매물가지수도 55.5 기록하며 예상치(50.8)를 큰 폭으로 상회했다.

하지만 건설경기를 보여주는 지표인 건설 지출은 작년 3월 이후 처음으로 감소세를 기록했다. 11월 건설 지출은 전월 대비 0.3% 감소한 연율 8659억9000만달러(계절 조정치)를 기록했다.

한편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1.30달러 뛴 93.12달러에 거래를 종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