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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첩채취 분쟁해결 광양시-하동군 ‘소통대상’ 수상

박대성 기자 기자  2012.12.30 15:4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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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7일 특임장관실에서 열린 '2012 대한민국 소통대상' 시상식에서 수상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조유행 하동군수, 고흥길 특임장관, 윤인휴 광양시 부시장.
[프라임경제] 섬진강을 마주하고 있는 전남 광양시와 경남 하동군이 '2012 대한민국 소통대상'에서 지역 부문 대상을 공동 수상했다.

광양시에 따르면 양 시군은 공생발전협의회를 통해 섬진강 재첩 채취 경계수역 분쟁을 싸움없이 대화로 해결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에 상을 받게 됐다.

지난 1980년대부터 재첩을 채취해온 양시군 어민들은 채취와 관련해 크고 작은 분쟁이 이어져 왔으며, 작년 9월 하동군 어업계의 재첩양식 면허소멸에 따라 어업계 지선을 찾기 위한 측량을 계기로 어업간 갈등이 더욱 깊어졌다.

어업간 대립이 격화되자 행정이 중재에 나섰고 이웃 지자체간 여러 현안들을 논의하고 상생협력하자는 취지로 공생발전협의회를 창립해 재첩관련 분쟁을 해결하게 된 것.
 
이후 양 시군은 섬진강 해수화 문제를 비롯해 관광, 농특산물 판촉 공동 개최 등 양지역이 함께 할 수 있는 사항들을 제안하는 등 상호 교차 협의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오고 있다.

광양시 관계자는 “공생발전협의회가 지역간 현안을 고민하고 상생을 위해 보조를 맞춰가는 협의체인 만큼 서로 긴밀히 협력하고 문제를 적극 해결해 지역간 공생발전의 모델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소통대상'은 지역, 가족, 학교, 공공행정, 다문화 등 6개 분야에서 갈등 해결에 일조한 개인과 단체를 발굴해서 격려하고 소통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특임장관실에서 제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