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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기업인이 만든 美와인, 로버트 파커 만점 받아

이희성 동아원 회장이 세운 다나 에스테이트, 2번째 만점 획득

조민경 기자 기자  2012.12.30 13:4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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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국 기업인이 만든 미국 와인이 와인업계 최고 권위를 지닌 와인평론가 로버트 파커로부터 100점 만점을 받아 화제다.

   
 
30일 와인수입업체 나라셀라에 따르면 미국 출신 와인 평론가 로버트 파커는 '다나 에스테이트 로터스 빈야드 2010'(사진0에 100점 만점을 줬다.

이 와인은 이희상 동아원(008040) 그룹 회장이 미국 캘리포니아 나파밸리에 설립한 다나 에스테이트(Dana Estates)에서 만든 제품이다. 생산량이 3000병에 불과한 컬트 와인으로 내년 9월 미국에서만 출시된다.

로버트 파커가 100점으로 평가한 '다나 에스테이트 로터스 빈야드 2010'은 2010 빈티지의 전 세계 와인 20종 중에서 유일한 미국 와인으로, 비 유럽산 와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통상 100점 만점을 기록하는 와인은 원산지를 불문하고 매년 10여종에 불과하다.

나라셀라 관계자는 "로버트 파커의 평점이 바로 와인 가격에 반영될 정도로 세계 와인업계에서 영향력이 큰 인물"이라며 "유럽 유수 명문 와이너리들도 받기 힘들어 '와인업계의 노벨상'이라고 불리기도 하는 로버트 파커 만점을 신생 와이너리가 받은 것은 업계에서 전례를 찾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한편, 다나 에스테이트는 와이너리 설립 4년만인 지난 2009년 로터스 빈야드 2007이 최초로 로버트 파커로부터 100점을 받으며 와인업계 이슈가 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