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예탁결제원(사장 김경동)은 27일 인도네시아 중앙예탁기관(KSEI)과 차세대시스템(C-BEST) 구축 지원 및 기술자문 컨설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컨설팅 사업은 예탁결제원이 지난 2006년 태국 예탁기관의 증권대차·리포시스템 구축을 위한 컨설팅 및 전산시스템 설계 사업을 완료한 이후 유상으로 시행하는 두 번째 해외 증권시장 사업이다.
이 사업으로 내년 1월부터 2년 10개월 동안 인도네시아 증권시장에 적합한 예탁결제시스템 및 프로세스 업그레이드를 위한 중앙예탁기관(KSEI) 차세대시스템 구축 관련 기술자문(Technical Advisor)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예탁결제원은 그동안 아세안(ASEAN) 개도국 및 독립국가연합(CIS)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개도국 증권시장 인프라 구축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번 컨설팅 사업 또한 지난해와 올해 시행됐던 인도네시아 증권유관기관 연수단을 대상으로 한 초청연수, 현지 방문 워크샵 등을 통해 한국형 예탁결제인프라의 우수성을 인식한 인도네시아 측의 적극적인 요청으로 이뤄졌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이번 컨설팅 사업은 증시 개도국에 우리나라의 선진화된 자본시장인프라 운영 노하우를 수출한다는 정부정책 지원뿐만 아니라 증권회사 등 국내 금융기관이 인도네시아 시장에 진출하는데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예탁결제원은 한국거래소(KRX)와 공동으로 베트남 증시 현대화 사업을 추진 중이며, 이번 인도네시아 사업을 계기로 향후 인프라 수출사업을 ASEAN, CIS 국가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