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2008년 시공사 부도로 사업이 중단됐던 대구 수성구 사월동 아파트가 4년여만에 공사를 재개한다. 사월동 아파트는 2008년 시공사인 ㈜씨앤우방의 부도로 공사가 중단돼 대한주택보증이 환급이행을 완료했지만 사업장이 매각되지 않아 지금껏 공사를 재개하지 못했었다.
대한주택보증(사장 김선규)는 장기간 공사 중단에 따른 사회경제적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근 한신공영㈜를 새로운 시공사로 선정, 공사를 재개했다고 28일 밝혔다. 대한주택보증이 직접 시공사를 선정해 공사를 재개한 공사후매각 방식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한주택보증 관계자는 "사월동 아파트가 시공능력순위 25위인 한신공영의 우수한 시공을 통해 대구를 대표하는 명품아파트가 될 것"이라며 "또한 공사 재개를 통해 주택공급 증대 등 부동산 경기 활성화뿐 아니라 하도급업체 부도방지 등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지하 2층 지상 18층 6개동 총 510가구로 구성된 대구 수성구 사월동 한신휴플러스 아파트는 2013년 5월 중 일반분양을 통해 입주자를 모집, 그해 12월부터 입주를 시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