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추운 겨울에도 골프 즐긴다

아난티 클럽, 서울 '스노골프' 선보여

김경태 기자 기자  2012.12.28 13:24:40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아난티 클럽, 서울(이하 아난티)은 No.1 수퍼프리미엄 스카치 위스키 '발렌타인'과 함께 오는 1월5일부터 2월8일까지 한달 간 이색 겨울 액티비티 '스노골프'를 선보인다.

17세기 네델란드 화가 니르의 그림에서 처음 알려지기 시작한 '스노골프'는 일반 정규 잔디 골프 코스 보다 30% 짧지만 단단하게 다지고 얼린 눈으로 페어웨이와 홀을 만들어 총 9홀 규모로 경기가 진행되는 방식이다.

   
아난티의 스노골프는 1인 기준 주중 10만원, 주말 12만원으로 유명한 아난티 디저트 뷔페와 함께 즐기는 점심식사가 포함돼 있다.
또 '스노골프'는 최근에 유럽에서 골퍼들은 물론 골프를 즐기지 않는 사람들도 가족, 친구, 연인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이색 겨울 스포츠로 각광받고 있다.

매년 겨울이면 유럽의 많은 지역에서 크고 작은 스노골프대회가 열리고 있으며, 그 중 스위스 생모리츠에서 개최되는 '시바스 스노골프 챔피온십'이 가장 유명하다. 지난 2007년 개최된 28회 '시바스 스노골프 챔피온십'에서 한국인 최초로 참가한 이재만 선수가 우승을 차지해 화재를 낳기도 했다.

아난티에서 1월5일부터 선보이는 '발렌타인 & 아난티 스노골프'는 No 카트 No 캐디 방식으로 진행되며, 티 오프 간격을 15분으로 지정하고, 각 홀 IP 지점마타 운영 요원을 배치해 경기가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했다. 또 각 홀에는 카스코 클럽과 컬러볼이 비치돼 별도의 장비 없이 방한복과 방한화만 준비하면 스노골프를 경험할 수 있다.

코스는 기존 잣나무 코스 1~4번, 9번 홀에 총 5홀 규모로 조성돼 2시간30분 가량 소요된다. 스노골프 2번 홀은 그린을 깔대기 모양으로 조성해 그린에 올리기만 하면 홀인원의 기쁨을 누릴 수 있도록 했으며, 발렌타인홀로 지정해 홀인원에 성공하는 모든 골퍼에게 발렌타인 17년산 1병이 상품으로 주어진다.

4번 홀은 스코어를 줄일 수 있는 ‘보너스 홀’로 3개의 IP를 모두 공략할 수 있는데, 이 중 2번 과 3번  IP 한쪽에 안착되면 -1점으로 계산된다. 5번 홀에서는 그린에서 보이지 않는 랜덤 홀 컵 2개를 조성해 복불복 홀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이처럼 '발렌타인 & 아난티 스노골프 코스'에서는 다양한 재미가 숨어있는 홀들을 배치하여 라운딩 재미가 배가되도록 했다.

   
총 9홀 규모로 진행되는 '스노골프'는 일반 정규 잔디 골프 코스 보다 30% 짧지만 단단하게 다지고 얼린 눈으로 페어웨이와 홀을 만들어 진행하는 경기다.
또 클럽하우스 내 야외수영장은 스노골프 기간 동안 아이스 퍼팅장으로 변신해 매일 오후12시부터 2시까지 '17yard 아이스 퍼팅대회'가 열린다. 경기 방식은 홀컵에서 17yard(15m) 떨어진 지점에서 한번에 퍼팅을 성공하는 모든 고객에께 발렌타인 17년산 한 병이 상품으로 주어진다.

스노골프 마지막 날인 2월8일에는 '발렌타인 & 아난티 스노골프 챔피온십'을 개최해 한달 간의 여정을 마무리 한다. '발렌타인 & 아난티 스노골프'를 경험한 모든 이들은 참가 가능하며, 우승자에게는 발렌타인의 열정과 인내가 빚어낸 최고의 결실인 '발렌타인 40년'을 부상으로 증정한다. 그 밖에도 카스코클럽 등 푸짐한 경품이 준비돼 있으며, 참가 신청은 1월5일부터 31일까지다.

이용재 아난티 클럽, 서울 본부장은 "겨울에는 골프를 치지 않는다 라는 고정관념을 깨고 하얀 설원 위에서 펼쳐지는 '발렌타인 & 아난티 스노골프'는 겨울철 목 마른 골퍼들의 갈증을 해소함은 물론 가족, 친구들과 함께 이색 겨울 스포츠의 묘미를 만끽 할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오는 1월5일 '발렌타인 & 아난티 스노골프' 오픈에 이재만 선수가 시타자로 참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