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광주지역 첨단부품소재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설립된 광주테크노파크(원장 유동국) 타이타늄.특수합금부품개발지원센터(센터장 이경구, 이하 타이타늄센터)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하는 산학연 연계를 위한 산업기술기반조성사업으로 구축된 인프라활용 성공사례로 선정, 기반구축센터들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이번 산학연 연계 성공사례의 선정은 기존의 선정방식과는 달리 산학연 연계관련 전문가들에게 이번 사례집의 목표를 충분히 전달한 다음, 40개를 1차로 선정 후 최종 15개 사례를 집중 인터뷰하여 5개의 우수사례집을 발간하게 됐다.
이경구 센터장 |
발간된 'R&D 3.0 : 기술, 협력을 말하다'란 책자의 타이타늄센터 사례는 ‘장비로 장비를 산다?’란 제목으로 지난 10여년 간의 성공이유를 이경구 센터장의 인터뷰와 함께 보여주고 있다.
국내유일의 타이타늄관련 사업화지원센터로 지난 2002년 설립된 광주테크노파크 타이타늄센터는 현재 기반장비 58대를 구축하고 의료용 소재부품 관련 기술개발 및 사업화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타이타늄센터는 국비, 민자 등 131억원이 투입된 산업기술기반조성사업으로 정부지원이 종료되었음에도(2007년 3월) 불구하고, 완전자립을 이룬 우수사례로 타이타늄센터의 홀로서기가 아닌 '함께 서는 법'이 주목받고 있다.
사업기간 5년간 90여억원의 예산이 인프라구축과 운영에 지원이 되었는데, 정부지원이 종료 후 5년이 지난 뒤에도 여전히 지속적으로 활동하고 있고 계속해서 성장하고 있다는 사실 자체가 어찌 보면 가장 큰 성과라고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 10년간 수도권기업 등 20개의 외지기업을 유치하였으며, 2013년도에도 수도권 의료용 소재부품 관련기업 10여개를 추가로 유치할 계획을 가지고 관련부지 확보에 노력하고 있다.
현재까지 수익금으로 8억여원의 장비를 추가로 구입하여 의료용 부품소재 관련기업들의 기술개발 및 사업화지원을 실시하고 있으며, 수도권 이전기업 등 관련기업의 기술개발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향후 약 10억원대의 장비를 추가로 구입할 예정이다.
최근 광주TP 타이타늄센터를 중심으로 광주가 생체의료용 소재부품산업의 메카로 부상되고 있어 국내외 관련기업들의 집중조명을 받고 있으며, 향후 생체용 소재부품산업이 지역산업 성공모델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경구 센터장은 “이번 성공사례 우수센터로 선정된 것은 기반이 없던 광주에 국내 유일의 타이타늄 전문 생산단지 구축을 통해 광주시가 고부가가치 의료용 소재부품 산업관련 사업화 메카로 성장하는 사례를 보여주는 것이다”면서 “관련기업들과의 유대강화 및 기술개발 활성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한 결과로 지난 10여년 동안 구축한 인프라를 토대로 향후 고부가가치 의료용 소재부품 국산화 등 선도기업 육성에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