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남 순천상공회의소(회장 송영수)는 관할 순천과 구례, 보성지역의 올 3/4분기 지역경제 동향을 조사하고 분석한 '지역경제동향 조사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보고서에 의하면 3개시군 산업단지의 3/4분기 동향을 보면 순천산업단지의 생산 실적은 1459억7600만원으로 전년도 3/4분기에 비해 1.87%가 감소했으며, 2/4분기에 비해서는 2.78%가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순천산단의 수출 실적은 1억1223만6000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38.8%의 증가율을 보였고, 전 분기에 비해서도 245.1%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순천상의는 그러나 연간 4조원의 매출을 올리는 율촌산단의 경우 여수.순천.광양으로 관할구역이 나눠져 있어 제외했다고 밝혔다.
순천시의 수출은 2억3311만5000달러를 기록해 전년도 3/4분기에 비해 9.34%의 감소율을 보였으며, 구례군(75만1000달러)은 123.5%의 큰 증가율을, 보성군(81만3000달러)은 11.82%의 감소율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3개 지역이 전라남도에서 차지하는 수출 비중(2억3467만9000달러)은 23.7%로 지난 분기보다 2.46%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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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산단 전경. |
9월중 예금실적은 4조5439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6.81%의 증가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지난 8월에 비해서도 1.38%의 증가율을 보인 것으로 분석되었다. 9월중 지역의 대출금은 38,988억원으로 지난해 9월에 비해서는 11.52%가 증가율을 보였고 전월에 비해서도 0.83%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광양만권의 통관 실적은 수입이 105억1500만달러로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5.13% 감소했고, 전 분기에 비해서도 13.6%의 감소했다. 수출 실적은 79억59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2.28%의 감소율을, 전 분기에 비해서는 4.94%의 증가율을 보였다.
순천시의 건축 허가 면적은 6만9342㎡로, 전년도 3/4분기에 비해서는 40.98%가 감소했는데, 이는 광.공업용의 허가실적의 감소가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구례군의 건축 허가 면적은 1만3578㎡로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44.43%의 증가율을 보였고, 보성군은 3만3167㎡로, 지난해 3/4분기에 비해 18.01%의 증가율을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순천시의 조세 징수 동향은 부과액이 653억원으로 지난해 3/4분기에 비해서 12.61%가 증가했으며, 징수액은 577억원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8.01%의 증가했다.
이중 도세의 징수 실적은 23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7.96%가 증가했고, 시세의 징수실적은 341억원으로 지난 3/4분기에 비해 2.04%의 증가율을 보였다.
세목별로는 전년도 3/4분기와 비교해서는 취득세, 지역자원시설세, 등록세, 지방교육세, 자동차세, 지방소득세의 실적은 증가했으나, 등록면허세, 면허세, 지역개발세, 재산세, 담배소비세, 도시계획세의 실적은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여수박람회 영향으로 전남 동부지역의 철도 동향은 승차 인원이 71만3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9.6%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으며, 강차 인원은 72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85.6%의 증가했다.
화물 발송 실적은 1만9000톤으로 전년도 3/4분기와 비해서는 67.24%가 감소했으며, 도착 실적은 6만5000톤으로 전년 동비 대비에 비해 23.53%가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