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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영 전남지사 "좋은 일자리 창출 최대 목표"

여수세박 등 3대 국제행사·3농정책 등 성과

장철호 기자 기자  2012.12.28 10:4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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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박준영 전남도지사는 27일 “올 한해 여수세계박람회 등 3대 국제행사와 3농정책에서 좋은 성과를 냈다”며 “내년에도 일자리 창출, 농수축산 경쟁력 강화, 서남해안관광레저도시 등 미래성장동력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박준영 전남도지사

박 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 브리핑룸에서 송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난 1년을 회고하고 2013년 도정 운영 방향을 설명했다.

올해 성과에 대해 박 지사는 “전남의 가장 큰 문제는 낙후이며, 이에 따른 인구 감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특히 여수세계박람회와 F1국제자동차경주대회, 국제농업박람회 등 대형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우리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됐다”고 자평했다.

이어 “농업․농업인․농촌을 함께 살려내는 ‘3농정책’을 추진해 좋은 성과를 냈다고 자신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인구가 늘어나는 도시는 미세먼지와 이산화탄소, 아황산가스 등으로 인해 공기질이 안좋고 이 때문에 호흡기질환이나 아토피, 알러지 등 다양한 질병이 만연해 있고 출퇴근 교통대란과 주택문제 등 삶의 질이 악화되고 있다”며 “이 때문에 생태관광이 새로운 추세로 자리 잡고 있어 전남의 좋은 자연 조건에 숙박시설을 갖추는 노력을 기울여 도민들에게는 쾌적한 생활공간을, 관광객들에게는 휴식처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3년 도정 방향과 관련해선 “2008년부터 미국에서, 지난해부터는 유럽에서 각각 경제위기가 시작돼 내년 한해 우리나라도 어려움이 예상 된다”며 “이에 대응해 좋은 일자리 창출을 도정 최대 목표로 두고 기업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농수축산업 경쟁력 확보를 통해 국내 고급식단을 선도하고 급증하는 중국의 신흥 부자 등 해외를 겨냥한 수출망을 확대하겠다”며 “또한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성공적 개최를 비롯해 경쟁력 있는 관광상품인 사파리아일랜드나 (갯벌 등 생태)공원을 개발하고 10여년 만에 첫 삽을 뜨게 된 서남해안광광레저도시 개발사업의 외자 유치에도 힘을 쏟겠다”고 약속했다.

박 지사는 또 “지난 8년간 지역 비교우위 자원을 활용한 미래 산업분야를 검토하면서 생물산업 관련 7개 연구기관을 설립하고 전복과 해조류, 레이저 등 성장 잠재력이 높은 분야 연구기관을 갖추게 됐다”며 “이는 지금 어려운 전남이 대한민국의 성장을 이끌고 도민에게 기회를 줘 훈훈한 공동체를 형성하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